미 연방정부 셧다운(Shutdown. 일시정지)
연방정부 시택 공항 직원들 무급으로 생활 어려워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80만여 명의 연방 공무원들이 일시 해고되거나 급여를 받지 못해 여러 공공 부문이 마비 상태에
빠지면서 연방정부에 소속된 시택 공항 직원 2000여 명도 무급이 이어지면서 생활이 어려워 대출을 신청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리아나 스펠트의 남편은 무급으로 일하고 있는 교통안전청(TSA) 직원으로 6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셧다운이 지속되면 집세를
어떻게 낼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게 계속해서 남방 경계선 벽의 자금 조달을 압박함에 따라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폐쇄가 곧
4주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이번처럼 장기화된 적이 없었다. 이로써 대략 80만 명에 달하는 연방
직원들이 최장기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되었으며 시택 공항 근로자 약 2000여 명이 영향을 받는다.
워싱턴 주 전역에 걸쳐 연방 공무원들은 무급으로 인해 푸드 스탬프를 신청했고 기타 다른 정부 혜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시택 공항에서는 시애틀 항이 주최한 자원 박람회에서 신용 조합, 비영리 및 공익 기업들은 현재 정부의 셧다운으로
급여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연방 근로자들에게 단기 대출, 연체 결제 지원, 긴급 지원 등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현재 시택 공항은 병가를 신청한 직원들로 인해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일하고 있어 탑승 시간이 길어지는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