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더 춥게 만드는 탈모, 해결법은? [네트워크병원 루트모발이식센터]
순식간에 찾아온 겨울 날씨에 몸은 물론 마음까지 추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머리카락 한 올에 울고 웃는 탈모 환자들이다.
겨울은 사계절 중 가장 탈모가 심해지는 계절.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두피와 모발의 건강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느려진다. 그러면 두피의 피지 분비가 감소하고 모공이 수축돼 두피 자체가 약해진다. 건조한 날씨는 두피와 모발의 수분 부족을 일으킨다. 모발은 가늘어지고 끝은 쉽게 갈라지고 거칠어진다.
심각해진 탈모,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탈모가 많이 진행됐다면? 약물치료를 통해 기본 모발의 탈모를 억제하고 탈모가 진행된 부위는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다. 모발이식술은 머리 뒤쪽의 모발을 떼어 탈모 부위에 심는 방식이다. 이식한 모발은 영구적으로 유지되고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1cm 이내의 짧은 모발을 심기 때문에 한동안 헤어스타일이 어색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모발이식술의 단점을 최소화한 수술법들이 주목받고 있다. ‘노컷모발이식술’이 관심을 끄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 수술법은 수술 직후 부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개선하기 위해 5cm 이상의 모발을 이식한다. 기존의 모발이식술은 적어도 1년 정도 머리카락이 자라는 기간을 거쳐야 결과를 알 수 있지만 이 수술법은 특성상 수술 후 곧바로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면접이나 결혼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이 수술법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는 헤어라인의 모양까지 예측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모발이식의 성패는 이식한 모발의 생착률에서 결정된다. 노컷모발이식술은 생착률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모발이 완전히 정착하는 기간인 한 달 정도는 특별히 모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고, 숨길 수 있다면 숨기고 싶은 탈모. 하지만 탈모는 초기일 때, 또 적극적으로 치료할 때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추운 겨울, 빠지는 머리카락 한 올 때문에 마음까지 시리다면 효과적인 모발이식술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윤주 루트모발이식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