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치킨(bb·q Chicken)] K-푸드를 넘어 미국 외식문화의 새로운 표준으로

글로벌 치킨 브랜드 비비큐(bb·q Chicken)가 오레곤 비버튼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북미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버튼에서의 안정적인 출발 이후 비비큐는 오레곤 전역에 추가 매장 5곳을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북서부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비버튼 1호점 의 성공에 힘입어, 3월 11일에는 포틀랜드 남동부에 두 번째 지점을 열며 오레곤 전역으로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열품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비버튼점은 4021 SW 117th Ave A에, 포틀랜드점은 2850 SE 82nd Ave Unit 2, Portland, OR 97266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점들은 모두 ‘치킨앤비어(Chicken & Beer)’ 타입의 매장으로,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 및 다양한 K-푸드 메뉴를 제공해 현지 고객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워싱턴주와 오레곤 외식업계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 비비큐 가맹점 문의와 창업 상담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와 오레곤 가맹 사업을 총괄하는 공동대표 마이크 김(Mike Kim)과 준 홍(Jun Hong)은
“비버튼점 오픈 이후 현지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겁다”며 “K-치킨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비비큐만의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창업 모델을 지역에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독보적인 맛과 현지화, 미국 시장을 사로잡다
비비큐(bb·q Chicken)는 미국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 요인으로 독창적인 맛의 경쟁력과 지역 특성에 맞춘 세밀한 현지화 전략을 가장 큰 비결로 꼽고 있다.
마이크 김 공동대표는 “한국식 치킨의 바삭한 식감과 한국 특유의 양념 조합이 미국 고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별로 선호하는 단맛과 매운맛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메뉴 구성과 소스 비율을 현지 취향에 맞게 조정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비비큐의 이러한 전략에는 브랜드가 내세우는 ‘Best of the Best Quality’ 철학이 기반으로 자리하고 있다. 원재료 선정부터 조리 공정, 매장 운영 기준까지 모든 단계에서 높은 품질 기준을 유지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신뢰도를 확보해 왔다.
또한 지역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달하기 위한 로컬 중심 디지털 마케팅도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SNS 콘텐츠, 단기 프로모션, 온라인 광고 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현지 인지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
비비큐 치킨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인으로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탄탄한 지원 체계가 꼽힌다.
준 홍 공동대표는 “비비큐는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FDD(Franchise Disclosure Document)를 등록한 브랜드로, 창업자가 알아야 할 투자 규모와 비용 내역을 FDD를 통해 정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본사는 창업 단계마다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상권 분석과 입지 선정은 물론, 조리 교육·매장 운영 매뉴얼·인테리어 가이드·물류 공급 시스템·지역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본사가 직접 관리해, 외식업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매장의 형태와 위치, 운영 방식에 따라 초기 투자비와 수익 구조가 달라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개별 상담도 제공된다.
마이크 김 공동대표는 “창업을 고려하는 분들에게는 매장 규모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실적인 수익 구조, 예상 매출, 맞춤형 창업 전략 등을 상담을 통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북미를 거점으로 K-푸드 표준을 꿈꾸다
비버튼 매장의 뜨거운 현지 반응에서 알 수 있듯, 서북미 지역은 외식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K-치킨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비비큐 치킨은 현재 미국 내 2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향후 전 세계 5만 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주와 오레곤주를 서북미 확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향후 캘리포니아, 네바다 등 서부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 공동대표는 “비비큐 치킨은 단순한 한류 브랜드를 넘어, K-푸드를 전 세계 외식 문화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