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토네이도가 휩쓴 아칸소주
지난 27일 중남부에 아칸소주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목숨을 잃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토네이도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아칸소주의 주도 리틀록 교외 지역인 빌로니아로 이곳에서만 사망자가 현재까지18명에 이르고 이 일대는 폐허로 변했다고 전했다.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아칸소의 주도 리틀 록 교외 지역인 빌로니아로, 불어닥친 광풍에 이 마을부터 리틀 록 북부에 이르는 129㎞ 구간이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다수의 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천400만 달러를 들여 새로 지은 중학교는 올가을 개교도 하기 전에 폐허로 변했다.
이 지역에서는 3년 전에도 EF2급(초속 풍속 50∼60m) 토네이도로 인한 홍수와 가옥 파손으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토네이도는 인근 네브래스카주, 아이오와주, 미주리주, 캔자스주, 루이지애나주에도 들이닥쳤다. 캔자스주에서는 주도 백스터 스프링스에 있는 가옥 수십 채가 파괴되고, 25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