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네덜란드, 코로나 바이러스 밍크에서 사람으로 전염 의심 사례

세계 보건기구 (WHO)가 최근 네덜란드에서 밍크에서 사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해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WHO 관계자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사람이 밍크에서 코로나-19에 전염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를
조사하는 네덜란드 연구진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동물-인간 간 첫 전염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히며 “애완동물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관련 데이터를 수집·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네덜란드 남부 농장 2곳에서 사육되던 밍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뒤이어
밍크를 돌보던 농장 인부 3명도 잇따라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