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월드컵 경기장 먹거리 가격도 ‘월드클래스’…맥주 한 잔 18달러

2026 FIFA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경기만큼이나 화제가 되는 것이 있다. 바로 경기장 먹거리 가격이다. 맥주 한 잔이 18달러, 프레첼 하나가 13달러를 넘는 등 경기장 식음료 가격이 미국 월드컵 개최 도시 가운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매체 Axios가 11개 미국 월드컵 개최 도시의 경기장 식음료 가격을 비교한 결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는 16온스(약 473㎖) 일반 맥주가 17.99달러, 수제맥주와 수입맥주는 18.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간식 가격도 만만치 않다. 부드러운 프레첼은 13.49달러, 솜사탕은 11.99달러에 판매된다. 다만 미국 개최 도시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 아니다. 맥주 가격은 애틀랜타에서는 5달러인 반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4.50달러까지 판매되는 등 개최 도시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과거 월드컵과 달리 모든 경기장에 동일한 판매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고, 각 경기장의 기존 운영업체와 협력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식음료 가격도 각 경기장의 평소 가격 정책을 반영해 도시마다 다르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FIFA 관계자는 “2026 월드컵 경기장의 식음료 가격은 각 경기장에서 평소 열리는 행사 가격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며 “경기장마다 가격이 다른 것은 이러한 운영 방식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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