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또 인상…월 최대 4달러↑, 6월부터 적용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YouTube)가 유료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가격을 인상한다. 최근 스트리밍 업계 전반에 걸친 요금 인상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인상 사례가 추가된 것이다.
유튜브는 이번 주 발표를 통해 개인 요금제를 기존 월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2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족 요금제는 22.99달러에서 26.99달러로 4달러 오르며, 인상 폭이 더 크다. 새로운 요금은 오는 6월 청구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메일을 통해 기존 구독자들에게 인상 내용을 공지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 다운로드,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이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이용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구독자들은 “가격 인상 이메일을 보고 바로 구독을 취소했다”며 불만을 나타냈고, 장기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부담이 커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유튜브의 정책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프리미엄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건너뛸 수 없는 광고(unskippable ads)’를 확대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광고 길이는 구글 AI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스트리밍 업계 전반에서도 요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는 1년여 만에 두 번째 요금 인상을 단행했으며, 파라마운트+(Paramount+), 디즈니+(Disney+), 훌루(Hulu), HBO 맥스(HBO Max), 피콕(Peacock) 등 주요 플랫폼들도 최근 가격을 올렸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역시 광고 제거 요금제를 중심으로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와 수익성 확보 압박이 이어지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 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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