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무료 프리스쿨 확대 추진…민간 기부 활용 새 기금 마련

워싱턴주가 유아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기금 계정을 마련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주지사는 고품질 프리스쿨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PreK 프라미스 계정(PreK Promise Account)’을 신설하는 법안(SB 5872)에 서명했다.
이번 법안은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유아 교육 프로그램인 조기아동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ECEAP)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재원 계정을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ECEAP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가정의 아동에게 무료 프리스쿨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새 법에 따라 워싱턴주는 민간 재단이나 기부자의 자금을 공식적으로 받아 공공 재원과 함께 유아 교육 확대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프리스쿨 프로그램 운영 기관들이 교육 정원을 늘리고 더 많은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 정부는 이번 계정 신설이 공공 재원과 민간 기부금을 연계해 유아 교육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법안은 자선 재단인 볼머 그룹(Ballmer Group)의 기부금을 수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마련됐다. 주정부와 워싱턴주 아동·청소년·가족부(DCYF), 볼머 그룹은 이번 법안이 수천 가정의 유아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거슨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워싱턴주는 현재 예산 부담과 생활비 상승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법안은 민관 협력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CEAP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워싱턴주 아동·청소년·가족부가 관리하며, 새로 마련된 PreK 프라미스 계정을 통해 민간 기부금이 배분될 예정이다.
Copyright@WOWSEATT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