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애틀 본사 인근 ‘쿠모(Kumo)’ 오피스 철수12년 만에 임대 종료… 직원들 다른 사무실로 이동

아마존(Amazon)이 시애틀 본사 인근 오피스 건물에서 철수한다. 급속한 확장기였던 시절 확보했던 사무공간을 재정비하며 업무 공간 전략을 조정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다운타운 데니 트라이앵글(Denny Triangle) 지역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의 임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쿠모(Kumo)’로 불리며, 회사는 오는 5월 말까지 철수를 완료하고 직원들을 다른 사무실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시애틀 어린이병원(Seattle Children’s)이 소유한 7층 규모, 약 25만 1,000평방피트 면적의 오피스 공간으로, 아마존이 2014년부터 사용해 왔다. 본사 타워와 ‘아마존 스피어스(The Spheres)’에서 몇 블록 떨어진 위치다.
아마존은 현재 시애틀 지역에서 약 5만 명의 기업 및 기술직 직원을 고용하고 있지만, 최근 사무 공간 재편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말 약 1만 6,000명 규모의 글로벌 구조조정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시애틀 지역에서도 1,400명 이상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0년 이후 아마존은 시애틀에서 100만 평방피트 이상의 오피스 공간을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벨뷰 지역에서 신규 사무시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약 2만 5,000명을 고용하는 지역 본부 규모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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