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시범 사업으로 차량 통제 시작

워싱턴주 시애틀의 명소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이 보행자 안전과 혼잡 완화를 위해 차량 통제를 시작했다.

시애틀시는 4월 23일부터 마켓 일대를 대상으로 시범 차량 통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이크 스트리트와 퍼스트 애비뉴(First Ave)가 만나는 지점부터 마켓 진입이 제한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응급차량, 장애인 주차 허가증 소지 차량, 택배 트럭, 상인들의 하역 차량, 그리고 커브사이드 픽업 차량만 제한적으로 진입이 허용된다. 일반 운전자는 퍼스트 애비뉴에서 파이크 플레이스로 좌회전할 수 없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기 주차도 금지된다. 단, 장애인 주차 허가증 소지자는 예외다.

교통 통제를 원활히 하기 위해 교통 안내 요원이 마켓 인근 웨스턴 애비뉴(Western Avenue) 주차장으로 차량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브루스 해럴(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이 추진하는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마켓 일대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파인 스트리트(Pine Street)와 버지니아 스트리트(Virginia Street) 구간의 도로 복구 공사와도 맞물려 있다. 해당 공사는 평일에만 진행되며 오는 8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크 플레이스를 차량 통행 없이 운영하려는 시도는 시장이 생긴 이후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변화는 아직 영구적인 것은 아니지만, 향후 영구 시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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