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턴 시 전 직원, 930,000달러 자금 부정 사용…형사 조사

주정부 감사국에 따르면 전 모턴(Morton) 시 직원이 930,000달러 이상의 시 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시 서기 겸 재무담당자는 8년 동안 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그녀는 모턴 경찰서와 루이스 카운티 검사 사무소에 의해 형사 조사 중에 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직원은 ATM 인출을 통해 돈을 빼가거나, 주민들이 현금과 수표로 납부한 돈을 자신의 계좌에 입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은 2013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빼돌려졌다.

지난 2013년에도 주정부 감사관들이 그녀가 시에 2,000달러의 수표를 작성한 사실을 발견했으나 당시 시 지도자들은 이 수표를 대출로 간주했고, 그녀는 금액을 상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9년에는 그녀가 여전히 시에 재직 중임에도 불구하고 은퇴 혜택을 받기 위해 모턴 시에서 은퇴했다고 주의 은퇴 서비스 부서에 보고했다.

모턴 시는 성명서에서 “모든 법적 옵션을 추구하여 전직 직원이 기소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턴 시 시장 릭 메드는 “사건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 없지만, 시가 향후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주정부 감사국의 권고를 따라, 시 재정에 대한 감독과 감사를 앞으로는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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