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 안면 마비

아침에 일어나니 침이 흘러내리고 말이 헛나오며 물을 마셔도 흘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예가 있습니다.

한쪽 눈이 감기지 않아 시리고 눈물이 나며, 입이 돌아가고 말이 새며, 이마가 뻣뻣하며, 마비가 온 쪽의 턱관절과 귀 뒤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소리에 귀가 예민해지며 입이 돌아가는 ‘안면 마비’ 즉 ‘구안와사’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중년 이후에 생기는 질환이라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주의를 했는데, 근래에는 계절과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으면서 안면 마비가 오면 중풍의 전조 증세라고 해서 무척 신경 쓰이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드물게 아이들한테도 발생하고 젊은 층에서도 심심치 않게 생기고 혈압이 없는 성인에게 발생하면 바이러스가 침범하여 생긴다고 의학계는 추정하여 치료방법도 거기에 따라 하는 실정입니다. 

동양의학에서는 “풍(風)” 즉 바람을 원인으로 보는데, 풍이란 기혈(氣血)의 순환장애와 원기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풍기(風氣)는 체력과 성격, 생활습관, 면역력과 질환의 유무, 유전적 요인과 관계가 있습니다. 

“풍”은 마비를 의미하는 말로 경고도 없고 예측도 못 하는 질환으로 어어 하는 순간에 발생합니다. 

대부분 적절한 관리를 잘하면 마비가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간혹 잘못되어 평생 불편함을 달고 사는 예도 있습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마비가 왔다고 말하지만, 몸이 보내는 전조증상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쳤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생겼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전조증상을 살펴보면 대부분 피곤함이 누적되어 쉬어도 회복 안 되기 때문에 풍을 만드는 일등공신입니다. 

그리고 눈 주위가 가볍게 떨리는 증상, 얼굴 근육의 어둔한 느낌과 가볍게 뻣뻣한 느낌, 목덜미 무거운 증상, 어깨가 유난히 무겁고 뭔가 불편하며 아픈 경우, 귀 뒤쪽으로 나타나는 어둔함과 통증, 두통 아니면 편두통이 가끔 있다가 없어지는 증상, 감기에 잘 걸리는 경우, 알레지가 있는 경우, 어지럼증과 메슥거림 증상, 계속되는 눈 피로와 안구 건조 등등의 증상이 예고하는 전조증이고 이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찬 바람을 쐬이지 않았는데 생기는 안면 마비는 체질에 따라 시초가 다른데, 불안전한 기혈(氣血)작용과 순환, 수분 대사가 비정상으로 작용하여 오며 수면 부족에서도 옵니다.

에너지는 생명 활동의 근원으로 이것이 부족하거나 약해지면 자동차 엔진에 힘이 없는 현상과 같고, 혈액순환 장애는 근육에 필요물질을 공급하지 못해 건조해지는 과일과 같아 혈관과 신경이 무력해지고, 수분 대사에 이상이 생기면 체세포가 탄력성이 부족해져 자동차 타이어에 바람 빠진 것 같이 무력해집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신체는 외부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신경세포와 근육에 침착된 나쁜 물질이 해독되지 않게 됩니다. 이러면 뇌에 가까운 안면신경에 문제가 생겨 입이 돌아가고 눈이 감기지 않는 마비가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속되는 스트레스, 피곤함, 신경과민, 잦은 긴장과 불안감, 잘못된 습관과 식생활이 만드는 안면 마비(구안와사)가 있고, 수술 후유증으로 오는 경우와 외상으로 생기는 예도 있고, 소화력과 장이 약해 오기도 하고, 대상포진이 얼굴에 생겨 오는 안면 마비도 있습니다. 

또 여름에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 몸에 한기를 바로 느끼거나, 무릎 아래가 유난히 시린 사람도 조심해야 하고, 차 에어컨 바람과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 바로 두통이 일어나며 재채기, 콧물, 기침이 나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예가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마비 증상은 예견할 수 없는 증상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만약 구안와사가 일어나면 기혈순환과 신경이 굳어버린 마비를 풀어주는 체질 마그네틱-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안면 마비는 발병 후 조치 시기를 놓치면 시간이 흐를수록 더디게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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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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