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쥐 내림

다리 쥐 내림.

노자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발바닥으로 호흡하지 않으면, 나의 제자가 아니다. 발바닥으로 호흡하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생리학적으로 호흡을 발바닥으로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발바닥으로 호흡을 할 수 있겠습니다. 노자는 제자들에게 심리적인 의미로 가르침을 전하고 제자들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차원 높은 말을 했습니다.(생략)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치르는 것 중 하나가 ‘성장통’이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성장통의 특징이 관절이 아픈 것도 아니고, 어깨와 허리가 아픈 것도 아니고, 팔보다는 주로 다리에 많이 발생합니다.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거나, 놀다가 다리를 절뚝거리다가 시간이 지나면 언제 아팠냐 하듯이 멀쩡해져 부모는 아이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기 쉽고, 아이에 따라 복통, 편식도 성장통에 해당하며 성장통은 주로 수면 중에 많이 나타납니다. 성장통은 기혈이 부족하던가, 열이 많다던가, 땀을 많이 흘린다든지, 음식 투정이 심하다든지 하는 문제점을 찾아 보충해주면 됩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다리에 “쥐”가 수시로 발생하여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성장기, 사춘기에는 남녀구별 없이 다리에 쥐 내림이 나타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쥐는 누구나 한번은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쥐가 나면 저리고 찌릿찌릿하면서 다리가 조이면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며 움직일 수 없어 저절로 신음을 내게 됩니다. 쥐가 내리는 원인을 알아보면 우선 과거에는 먹거리가 없어 영양부족으로 발생하였으나 근래에는 편식과 비만으로 인해 심한 다이어트로 근육의 힘이 되는 미네랄 부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혈액순환 장애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어도 생기고, 다리가 붓고 발바닥에 열이 나고 통증이 있어도 나타납니다. 세 번째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갑자기 근육을 사용하거나, 자세가 좋지 않거나 해서 나타나고, 마지막으로는 척주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가 있으면 원인이 확인되어 해결할 수가 있으나 이런 증상이 없는데도 쥐 내림이 있어 관리를 잘못하면 그 고통을 평생 감내해야 합니다. 운전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온종일 의자 생활을 하므로 다리의 기능이 상실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현대인은 하체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식물은 뿌리가 땅속에서 내려 균형을 잡아주고 지지대가 되어주듯, 사람의 다리는 뿌리와 같아 많은 일을 담당합니다. 뿌리 이상으로 오는 쥐 내림이 낮보다 밤에 많이 나타나는 것을 ‘특발성 근육 경련’이라 하는데 의학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하지만, 체질적으로 원인을 찾아보면 원인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좌우 대칭을 이루는데 예) 눈과 코를 보면 좌우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콧구멍은 숨을 3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가며 교대로 쉽니다. 이처럼 우리가 모르는 사이 신체의 기능은 보이지 않는 많은 작용을 하는데, 이런 기능에 문제(설명 생략)가 발생하는 것 중 하나가 다리의 쥐 내림입니다. 특이한 질병인 하지불안증후군은 양쪽 다리에 발생하고 밤마다 누우면 나타나며 말로서는 표현이 잘 안 되는 증상으로 다리가 아리고 아픈 듯하고, 쑤시는 듯하나 쑤시지는 않고, 일어서면 증상이 편해지는 것이 특징으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쥐 내림은 이와는 다른 것을 말합니다. 성인의 다리 쥐 내림 증상은 단순히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체질에 따르는 경락체계의 에너지 포인트, 순환 포인트, 신경 포인트, 수기 포인트 등등의 작용 이상으로 오며 기혈수(氣血水)의 허실이 쥐 내림 증상을 만들어 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의 에너지가 중력의 반대로 활동하는데 이 움직임이 부족해지면 하지 부종과 쥐 내림 증상이 나타나고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가끔 동물처럼 네발(손발)로 걸음걸이를 하면 에너지가 수평으로 움직여 중력에 저항하는 힘이 덜해져 기혈의 움직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도 쥐 내림이 있습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아

건강과 멀어지고 있는 당신은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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