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우리의 전통문화로 환갑(회갑)이라는 축하잔치가 있습니다. 환갑이란 한국 나이로 만 60세의 생일을 기념하는 가족, 친척, 지인들이 모여 같이 즐기는 날로 한국 고유의 문화입니다. 과거에는 수명이 짧아 60세 이전에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환갑을 장수의 의미로 중요하게 여겼으며 ‘수연’이라고도 하여 오래 산다는 것은 인생의 복으로 여겨 동네잔치를 하였습니다. 70세가 되면 ‘고희’라고 하고 88세는 ‘미수’라고 하여 잔치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환갑잔치가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통문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장수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들어있으며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근래에는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의 기준이 달라지고 60세라고 하면 노인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환갑잔치를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사람은 나이 들어감에 따라 신체의 기능이 약해져 행동과 반응이 떨어지게 됩니다.

최근 영국에서 일어난 예를 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은 98세로 교통사고를 내고 이틀 만에 운전대를 잡아 비난이 일어났고, 고령자 운전을 허용해야 하는가를 놓고 영국에 논란이 일어나자 필립공은 운전면허를 자발적으로 포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으로 누구도 거스를 수 없고 막을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몸에 좋다고 하는 것이 있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구매합니다. 그렇게 해서 건강하게 장수한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노화 과정에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만성 요통은 특정인에게만 생기는 통증이 아니고, 남녀노소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중년에 시작되는 만성 허리 통증은 짧은 기간에 회복되지 않고 지속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감수하게 합니다.

허리 통증이 오래되면 정신적으로도 힘들어 만사가 귀찮아지고 즐거움이 없어 짜증이 많아지며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신음이 저절로 나오며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일어날 때도 신경 쓰이고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불편한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허리부터 다리까지 통증이 생기고, 목덜미도 뻐근하며 어깨도 아프고, 가끔 등이 아프고, 무기력해지고, 추위에 약해지고, 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일어나고, 밤에 소변을 자주 보고, 낮에도 소변을 자주 보나 시원하지 않고, 때로는 소변이 찔끔찔끔 나오고, 묽은 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할 수 있고, 식은땀이 나오기도 하고, 아랫배 냉증이 있고, 여성의 경우 생리 과다, 빈혈이 없는데도 횅하게 어지럽고, 가슴이 괜히 두근거리고 잘 놀라기도 하고, 괜한 겁이 생기고, 아랫배가 가끔 통증이 생기고, 귀에서 이명이 생겼다가 없어지고. 귓속에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몸이 잘 붓고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면서 팔에도 통증이 나타나 동시에 어깨와 팔이 아프기도 합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여러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면 어떤 것이 먼저이고 나중인지 구별이 안 될 때가 있어 혼란스러운데 이것은 체질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의 한 예입니다. 요통이 오래되었다고 다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개인의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나이 들었다고 다 아픈 것도 아니며 질병 없이 건강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몸에는 특유의 언어와 신호가 있는데 이것을 무시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조금 지나고 나면 괜찮겠지 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몸은 기혈이 통하지 않으면 무력해지며 통증이 나타나는데, 신호는 무언가 이상하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이고 통증은 몸이 말해주는 정확한 말입니다. 몸은 매우 정직하여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허리 통증에는 기혈의 문제가 있는데, 크게 신양허증, 신음허증, 신기허증으로 일어나므로 체질적 여건에 따라 치유 방법을 선택해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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