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어지럼증

언어의 뜻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말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신조어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단어의 정의가 바뀌는 것은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시각이란 보는 것, 청각이란 듣는 것. 후각이란 냄새 맡는 것. 미각이란 맛을 느끼는 것. 촉각이란 감촉을 느끼는 것으로 다섯 가지의 기능을 오감이라 하며 여기에 입은 언어를 통해 의사를 전달하며 몸은 움직임을 통해 건강하게 유지합니다. 

몸 하나에 여러 기능이 작용하여 완벽한 상태를 이루는 것을 ‘완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 관계에서 그냥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며 한마디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이나 느낌을 전혀 이해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말하는 것,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도 미안함을 모르는 것,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상대방에게 주는 피해와 불편함을 알지 못하는 것, 실수나 잘못을 변명하고 핑계를 대는 것, 그럴싸한 거짓말을 잘하는 것, 상황에 따라 말이 바뀌고 얼버무리는 것, 본인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 실수를 남에게 돌리고 인정하지 않는 행동을 하여 상대하기 힘든 사람을 최근에는 ‘완전체’라 합니다. 인격이 결여되고 불안전하여 관계 유지가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을 뜻하는 부정적인 말로 표현합니다. 

완전체가 긍정의 뜻인데도 부정적이고 이미지가 좋지 않은 표현으로 사용되다니 씁쓸하며 비슷한 말로는 ‘안하무인’이란 말도 있습니다. 사람의 오감 중에 시각 작용을 하는 눈에 별이 보이거나, 어지럽거나, 순간적으로 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이 있는데, 오감이라는 완전체에 고장이 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지쳐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잠이 부족하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쉬면서 운동하고 잠을 잘 자면 해결되고 또한 다른 질병으로 인하여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급체하거나, 두통이 있거나, 감기에 걸리거나, 갑자기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달리기하거나, 알레지 약에 취하거나, 빈혈이 있거나, 저혈압이 있거나 등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눈이 어지럽고 시야가 캄캄해지는 증상을 “목현증”이라 합니다.

목현증

눈앞이 돌아 어지러우며 캄캄해지는 목현증은 고개를 숙였다가 들어도 나타나고, 하품이나 기지개를 켜면 생기고, 갑자기 고개를 돌려도 일어나고,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머리에 땀이 나면서 생기고, 생리 때가 되면 발생하고, 화장실에서 앉자 다가 일어나면 생기는 목현증이란? 한자로 ‘현’은 눈이 아찔하며 흔들린다는 뜻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눈동자가 흔들려 눈을 뜰 수 없는 ‘안구진탕’증이 일어나 두통과 심한 어지럼증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눈이 문제가 오는 것이 아니고, 평소 소화 기능과 장이 약해 변이 묽거나 복통이 자주 있거나, 입이 자주 마르고 쓰고 텁텁하고, 혀에 백태가 잘 생기거나, 잠들기 힘들고 자다 깨다 하거나, 잘 붓거나, 가슴이 잘 두근거리거나, 허리가 괜히 자주 아프거나, 낮과 밤으로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거나, 얼굴에 열이 생기거나(갱년기 증상과 유사함), 알레지가 있거나, 음식 맛을 모르거나, 가슴이 항시 답답하거나, 목덜미가 항시 불편하거나 등등의 있을 때 동반하여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특징에 따라 장부 기능에 불화가 생겨 소통에 이상이 생겨 울결, 양허, 음허. 기허의 부조화로 발생합니다. 

예) 눈을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와 비유하면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약하면 어둠을 밝힐 수 없고, 헤드라이트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불빛이 흔들려 운전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목현증은 눈과 관련된 생체기능작용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당신도 눈이 어지럽습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아
건강과 멀어지고 있는 당신은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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