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증

활동이란? 국어사전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1) 몸을 움직여 행동함. 2) 어떤 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힘씀. 3) 생물, 동물이나 식물이 생명 현상을 유지하기 위하여 행동이나 작용을 활발히 하는 것을 뜻한다고 했습니다.

활동은 사람의 기본의 행위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움직입니다.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활력이므로 사람은 많은 것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활동에 제한을 받는다면 그것은 마치 죄수가 교도소 안에서 제한된 구역에서 활동을 하는 것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병으로는 행동에 제한을 받는 ‘파킨슨 질환’이 있습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손이나 발에 떨림이 있으며 오히려 움직일 때는 일시적으로 떨림이 줄어들거나 완화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표정이 굳어져 화가 난 것처럼 보이고 근육에 긴장도가 생겨 행동이 어색하고 팔다리 움직임이 뻣뻣해집니다.

소변을 보려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오래 걸리기도 하고, 배변 작용에 이상이 생겨 심한 변비로 고생하고, 수면에 문제가 생겨 고통받으며, 어지럼증도 생기고 중심이 잡히지 않아 자세가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 여러 증상이 생기며, 어떤 행동을 하려 해도 잘 움직여지지 않으며, 겨우 시작한 행동도 매우 더디고 느리며, 또 동작을 멈추려 해도 잘되지 않습니다.


옷을 입거나, 양말을 신고 벗거나, 옷의 단추를 끼우거나, 양치질을 할때도 몸의 행동이 점차 느려지는 ‘서동증’은 파킨슨 질환이 있으면 나타납니다.
그런데 특정 질환이 없는데도 어젠가부터 행동이 굼떠져 처지고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려 해도 몸이 무거워 일어나기 힘들어 천천히 몸을 옆으로 굴려 일어나고, 일어나도 몸이 천근만근 같고 뻣뻣하기도 하고,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조심스레 살살 움직이면 조금씩 몸이 풀리고 아픈 증상이 없어져 낮에 활동하는 데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으나 행동이 느려지는 것을 본인이 자각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기상은 고통의 연속이며 혹시 이러다가 자신도 파킨슨 질환이 생길까 봐 걱정합니다.

행동이 느리고, 둔화한다고 해서 반드시 파킨슨 증상에서 나타나는 서동증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사한 증상은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무리한 것도 없고 편안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어깨가 무겁고 아프고, 목덜미가 당기고 뻣뻣하여 고개를 움직이기 불편하고, 일어서려면 허리가 뻐근하며 은근한 통증으로 저절로 아이고 소리가 나오고, 간혹 다리에 쥐가 나며 저리고 근육이 뭉치며, 매사 움직이기 싫고 주변에서 느끼는 감각이 떨어지고 행동이 뒤처지며, 대화 중에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말을 하여 실수하는 경우가 잦아지는 ‘기허 서동증’이 있습니다. 파킨슨으로 생기는 서동증은 본인이 알지 못하지만, 다른 원인으로 일어나는 서동증은 본인이 느끼고 알고 있어 벗어나려고 노력합니다.

흔히 활동력이 좋은 사람을 보고 ‘원기 왕성’하다고 말합니다. 원기가 떨어지면 신체의 움직임이 둔화하고 근육 힘이 빠지고, 정신이 맑지 않고 판단이 흐려지며 모든 것이 귀찮아집니다.

이렇게 일어나는 증상이 마음과 육신의 서동증으로 이것이 음-체질과 양-체질에 나타나는 양상이 전혀 다르며 사람에 따라 여러 문제점으로 발생합니다. 육신의 서동은 마음을 흔들고, 마음의 서동은 신체를 흔들어 혼란을 주어 병들지만, 병리적으로 발견되지 않아 신경성이라 하며, 보이지 않는 여러 원인 중에 원기와 관련된 서동증이 있습니다.

‘원기(元氣)’란 원래 타고난 기운이고 만물의 근본이 되는 정기(正氣)로 이것이 충만하면 서동증은 생기지 않고 신체기능과 정신력이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하지만 원기가 떨어지면 저항력이 약해져 질환에 쉽게 노출되고 정신을 놓게 되는데 이러면 사람들은 영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나름대로 보양식을 먹는데, 이것이 오히려 내장 비만과 혈관 비만을 만들어 몸의 균형이 깨져 몸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예) 말은 풀만 먹어도 잘 달리고, 소는 풀만 먹어도 힘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듯이, 못 먹어서 오는 서동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신도 행동이 굼뜹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아
건강과 멀어지고 있는 당신은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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