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턱 여드름

예로부터 여성은 자신의 미모 관리에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해왔습니다. 자신의 외모에 관한 관심은 여성 특유의 본능적인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역사와 기록된 내용을 보면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양의 4대 미인 중 한 명인 양귀비는 왕의 사랑을 받으며 백옥 같은 살결을 유지하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 미용 전담부서를 만들어 200명 정도의 사람들의 관리를 받았으며, 양귀비는 미용관리에 온천을 즐겨 자주 이용했고, 지금도 중국에서 유명한 ‘화정지’라는 온천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양귀비가 다녔던 곳이라 합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식초에 진주를 녹여 마셔 피부 관리를 하였고,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는 수은으로 화장했다고 합니다. 요즘의 여성들은 과거보다 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한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하며 이런 이유로 미모를 가꾸기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아 과감하게 성형수술을 하거나 주기적으로 보톡스, 필러(얼굴 주름이 생긴 부위에 특정 물질을 넣어 보충해 볼륨을 채워주는 방법)를 하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의 여드름도 아니고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았는데 30대 중반부터 아래턱에 여드름이 자잘하게 나는데, 생겼다가 없어지곤 하다가 다시 재발되며 잘 낫지 않는 턱 여드름으로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 받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여드름은 모낭에 쌓인 피지에 세균이 생겨 곪는 것이라 하여 피부에 초점을 두고 치료하는 것이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이고 방법입니다. 효과가 있는 사람도 있지만, 재발이 잦은 이마와 얼굴, 가슴, 등에 생기는 여드름과 특히 턱에만 집중적으로 생기는 여드름은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고 장부의 불균형 이상으로 생긴다고 보면 됩니다. 여자는 매달 마법에 걸리기 때문에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며 자궁과 연계되어 일어나는 경향(자궁염증이 아니고 기능이상을 의미함)이 있어 배란기, 생리 직전에 여드름이 심해지고, 이유 없이 생리가 조금씩 적어지는 경소증(經小症)으로 턱 여드름이 잘 낫지 않고, 위가 냉하고 약하여 소화에 문제가 있거나, 변비, 설사, 쾌변이 아니고 변이 풀어지는 묽은 변, 변을 가늘게 보는 것 등등의 문제와 비만과 지나친 다이어트, 수면장애와 기울결(氣鬱結)이 있으면 순환이 방해되어 얼굴 경락 흐름이 막혀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염증이 생기고, 피부에 수분과 진액 부족, 또는 피부에 기름이 많고 염증 물질이 해독되지 못하여 생기기도 하고, 신장, 방광이 약하면 턱 여드름이 생겨 잘 낫지 않는데, 약한 것도 사람에 따라 달라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여자의 적 여드름.
사람의 몸을 삼등분하여 상, 중, 하로 분류하면 어깨 위로는 얼굴=상, 가슴과 배꼽=중, 배꼽 아래 골반이하는=하로 나누어 식물에 비교하면 열매와 잎은=상, 줄기=중, 뿌리=하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식물은 탄소동화작용을 하여 잎이 푸르고 열매를 살찌우는데 뿌리가 약하고 시들하여 힘이 없으면, 잎은 마르고, 열매는 부실하게 되어 썩게 됩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긴 턱 여드름도 턱 자체의 문제가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턱에 관련된 다른 장부 이상으로 오면 나무의 보이지 않는 뿌리처럼 턱 여드름의 근본 뿌리를 찾아 해결해야 사라집니다. 턱은 다른 부위보다 피지선의 밀집도가 높은 부위 하나이므로 장부 기능이 이상으로 오는 내분비 반란으로 생기는데 사람마다 원인이 다릅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표현하면 크게 ‘음양괴리’ ‘음양불화’ ‘신수부족’이 생기면 면역성 이상, 해독능력저하, 호르몬 변화로 염증물질 증가로 피부와 얼굴, 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내면에 미세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본인이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모르는 이방인이라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와 경고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도 턱 여드름이 납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아
건강과 멀어지고 있는 당신은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