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신장(키)

사람은 부모가 되면 지금까지 해왔던 생활이 바뀌고 마음가짐까지 바뀌며, 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기는 쉽지만, 진정한 부모가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교사이면서 교육학자, 교육 운동가, 사상가인 “페스탈로치”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어린이 교육에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고아들의 대부이신,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기쁨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빛나는 기쁨은 가정의 웃음이다. 그다음의 기쁨은 어린이를 보는 부모들의 즐거움인데, 이 두 가지의 기쁨은 사람의 가장 성스러운 즐거움이다“ 아이가 무탈하게 쑥쑥 잘 자란다면 부모는 보람을 느끼고 성장하여 자신의 인생을 잘 살고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고 부모의 역할을 다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아이가 부모의 바람대로 건강하고 키가 크면 좋겠지만, 아이의 키가 크지 않아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 부모들이 많습니다. 엄마 아빠는 신장이 큰데 아이가 작고,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작다면 부모의 마음은 만감이 교차하고 무거워집니다. 일부 부모는 자신들도 어렸을 때 키가 작다가 뒤늦게 커서 자신의 아이도 “늦게 크겠지”하는 분도 있습니다. 아이의 신장이 작으면 키와 관련된 영양제를 사 먹이기 시작합니다.
키가 작은 것을 “저신장증”이라 하는데 아이의 신체 건강이 정상이면서 키가 작은 것은 정상으로 이상 없이 키가 작은 것이고, 병적 저신장증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있습니다.
저신장증은 대부분 신체 이상 없이 키가 작은 것을 말합니다. 신장이 작은 아이들의 부모는 우선 “성장판”에 초점을 두고 성장판이 열릴 방법과 도움이 되는 음식과 영양제를 찾아 먹는 것이 현실입니다. 애절한 부모의 간절한 마음에 호소하는 감성적인 마케팅으로 어린이 영양제를 판매하는 회사는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성장 영양제 시장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아이의 성장판을 열고 크게 하는 영양제는 없는데도 부모의 맹목적인 욕심과 기대감을 이용하여 어린이 영양제 시장이 증가하고 현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아이가 특정 질환이 없고 건강상 이상도 없고 부모가 판단할 때 문제가 없다면, 아이의 체질적 조건을 알아봐야 합니다.
먹기는 잘 먹으나 소화 흡수가 약한지, 면역력이 약한지, 잘 때 땀을 흘리는지, 잠자리가 험해 돌아다니며 자는지, 겨울에도 양말을 자꾸 벗는지, 가끔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난다고 하는지, 환절기마다 감기에 잘 걸리는지, 음식을 적게 먹는지, 열이 많은지, 손발이 찬 지, 신경이 예민하고 까다로운지, 밤에 오줌을 싸는지, 가끔 배가 아프다고 하는지, 대변의 상태가 양호한지, 가끔 머리가 아픈지, 소극적인지, 배고픔을 못 느끼는지,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잘 안 가는지, 눈이 피곤하다고 하는지, 소심하고 겁이 많은지, 웬만해선 땀이 나지 않는지, 아니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는지, 물을 많이 마시는지, 등등 아이마다 지닌 특징이 있으며, 성장기의 체질적 조건에 부족한 면을 찾아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잘 먹고 잘 논다고 이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내면의 발육과 균형, 조화가 이루어져야 성장판이 열려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의 취약점을 확인하고 나서 거기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가령 소화기능(비위)이 약하다면 이를 보강해주고, 체력이 약하고 면역력이 부족하고, 손발이 차고, 순환이 약하고, 근력이 떨어지고, 골격계(뼈)가 약하다면 이들을 보충하며 강화하고, 잠을 일찍 자야하며 햇빛을 쐬면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되지, 건강식품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키가 작은 아이는 없을 것입니다.
당신의 아이도 키가 작습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아
건강과 멀어지고 있는 당신은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