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쿡쿡 찌르며 뇌가 흔들리는)

사람에게 쉽게 발생하는 통증의 하나인 두통! 원인도 다양한 만큼 빈번하게 찾아오는 두통은 많은 진통제를 개발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두통은 긴장성 두통, 심인성 두통, 신체적 두통으로 볼 수 있으며, 이것을 일차성, 이차성 두통으로 분류하는데, 대부분 두통은 일차성이며, 뇌 질환 같은 위험한 질환에서 발생하는 두통은 이차성이라 하며 전체에서 10% 정도라고 합니다. 신경성 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은 아픈 당사자들이 원인을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모르는 증상이 더 많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며, 일반적으로 신체와 정신을 분리하여 의학적으로 설명하지만, 사실 몸과 마음은 나뉘어진 것이 아니고 하나의 실체입니다.
직장인 K 씨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으로 다재다능하며 운동도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몇 년 전부터 가끔 이유 없이 두통이 발생하면 3~4일은 엄청나게 통증이 발생하며 뇌가 흔들려 걷기가 힘들고 메슥거리는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아플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하나 효과를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고 불안하다 보니 복용한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여러 방법으로 치료를 받아보아도 신통치 않아 답답한 심정이라 합니다.

조금만 움직여서 운동을 해도 땀이 잘 나는 사람이 있지만, 반면 운동을 해도 땀이 나지 않고 웬만해서는 좀처럼 땀이 잘 흐르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들에게 두통이 생겼다면 같은 이유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K는 두 번째 유형의 체질로 평소 운동을 과격하게 해도 머리와 상체에 조금 나와 축축할 정도이지 줄줄 흐르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K처럼 골이 흔들리며 쿡쿡 쑤시고 메슥거리며 몸이 춥고 떨리고 열이 나면서 땀이 나지 않은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여 구별하기 어려운 증상이고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것은 증세와 관계없기 때문입니다.

K는 Ren(체질 이름의 영어 약자)체질로 신체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연속으로 열을 내어야 할 에너지가 하체로 내려가 작용해야 하는데, 내려가지 않고 상체에 머무르게 되어 차가운 기운이 하체에서 움직이지 않고 정체하면, 상체의 에너지가 돌변하여 병적 화기(火氣)로 변하여 머리를 향해 올라가 뇌를 자극하면 K에게 일어나는 증상을 “울광증”이라 합니다.

울광증이라고 모두 똑같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 변비를 만들고,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면증을 만들고,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는데 평생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위가실(위장병)을 만들고, 갑자기 혈압이 상승하고, 피부 가려움증, 얼굴에 자잘한 발진과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 불안장애가 일어나는 등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나는 아픈데 원인을 찾지 못하면 흔히 “신경성”이라 말하는 증상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만성 두통의 원인이 꼭 머리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가 아프다는 것은 몸이 보내는 커다란 신호이며 동시에 장부 균형에 이상이 생겼다는 증거이므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내면에서 발생하는 울광증의 증세는 천개의 얼굴을 가졌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다양하게 안팎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개인의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증세의 차이가 있고 형태가 다릅니다. 다른 예를 보면 평소 짜증이 많으며 매사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늘 머리가 맑지 않고 무거우며 두통이 가벼운 것 같은데 둔탁한 느낌이 있고, 입안이 말라 불편을 호소하는 어떤 분은 주위에서 우울증이라 하였고 본인도 그렇게 여기고 있는 이분에게 체질에 따른 승양요법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울광증은 표면적인 증상으로 가면을 쓰고 있어 보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도 두통으로 고생합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아
건강과 멀어지고 있는 당신은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