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힘든 무릎통증

뼈마디를 연결하는 부위를 관절이라 하며, 목 관절부터 어깨관절, 팔꿈치, 손목관절, 대퇴골 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은 누구나 알고 있는 관절이고 이외에도 더 많은 관절이 있습니다. 의학자들은 우리 몸에는 200개 이상의 관절이 있지만, 정확한 개수를 말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많은 관절 중에서 우리가 관절염 하면 떠오르는 증상이 “무릎관절 통증”입니다.
무릎관절은 체중 부하를 받는 곳으로 다른 관절에 비해 문제가 많으며 퇴화가 일어나는 조직으로 염증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입니다. 우리가 걷고 달리고 뛰고 산에 오르고 내리고, 점프하는 것은 관절이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현재 관절의 발병이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절에 대해 뚜렷한 대책이 없으며, 염증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며, 다만 외상과 비만, 유전적 요인과 노화로 추정하며 물리적 요인 등으로 유발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절에 갑자기 이상이 생길 수도 있고, 점진적으로 서서히 통증이 생겨 무릎을 펴고 구부리는 데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관절하면 떠오르는 것이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관절염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관절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늘어만 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어 평생 고생하게 됩니다. 무릎의 경우 양쪽 관절에 이상이 동시에 오는 경우보다는 한쪽에 먼저 문제가 발생하다가 서서히 반대편에도 일어납니다. 무릎관절은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원활하게 하지만, 너무 많은 굴신하여 관절에 무리를 주면 염증을 만들어 통증이 발생하며 열이 나고 부으며, 자고 일어나도 통증이 감소하지 않고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나중에는 뼈의 껍데기라 불리는 연골이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부딪쳐 걸을 때마다 통증이 일어나는 퇴행성관절염이 생깁니다.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나이와 관계없이 운동이나 등산, 생활 중 부상으로 무릎이 손상되는 “반월상 연골염”이 있는데, 증상은 계단을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 무력감을 느끼고, 어느 순간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생기고, 무릎에 물이 차고 붓고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가늘어지는 일명 “습관절염”이라 합니다. 근래에 와서는 젊은 층에서도 무릎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사람들이 생기는데, 퇴행성관절염은 많이 사용해서 생긴다고 하면 젊은 층의 무릎 관절 이상은 오히려 관절을 사용하지 않아 근력이 약해지고 연골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계속 발생하는 연골연화증이 있고, 특이하게 잠자는 자세가 잘못되어 발생하는 무릎 통증이 있는데, 옆으로만 누워 자는 사람에게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남녀노소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하므로 잠자는 자세를 바로 잡아주면서, 활강근육 요법을 도움을 받으면 어렵지 않게 회복됩니다.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자세가 좋지 않아 잘 사용하지 않아도 생기는 관절은 한 번 발생하면 쉽게 낫지 않아 발병하면 고생하게 되므로 평소 체중을 유지하고, 걷기를 하여 관절을 보호하고, 무리한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젊었다고 과신 말고 관리해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도 심하지 않으면 보호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면 더 나빠지지 않고 유지할 수 있으며, 붓고 열나는 습관절염과 연골연화증 관절은 치료될 수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분류해서 관찰해보면 속 열이 있으면서 신장과 방광이 약한 사람한테 무릎 관절염이 다발하고, 다음으로는 위장과 췌장이 약하며 몸이 냉한 사람한테 발병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 자신의 취약점을 알고 보완해주면 예방할 수 있으며, 관절염이 있다해도 관리해주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