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변덕쟁이
1970년대 중반에 한국 TV(동양방송TBS)에 “아내는 요술쟁이”라는 미국 시트콤을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1주일에 1번 방송하는데 보면 재미있으니까 다음 방영시간을 기다린 생각이 납니다. 마녀인 “사만다”가 인간인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데, 살면서 마술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만다는 남자와 결혼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엄마는 딸이 인간과 결혼한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겨 그들의 결혼생활을 인정하지 않으며, 매사 딸의 일에 참견하고 수시로 문제를 일으키며 딸의 결혼이 깨지도록 훼방 놓습니다. 사만다의 남편이 장모의 마법에 피해를 당하며 일어나는 일화를 다룬 코미디로 주인공 사만다가 코를 찡긋하면서 마술을 부리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사만다는 사물을 다룰 수 있는 마술을 부리지만, 여자는 매달 감정적 신체적 변화를 일으키는 마술을 부립니다.
K는 그의 애인 A의 변덕스러운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젊은 남자로서 여성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모두 받아들이고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여자는 신(神)도 이해하지 못하고 종교와 법으로도 어찌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남자들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누나, 여동생, 애인, 아내가 겪는 정신적, 신체적, 물리적 고통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결혼한 사람은 “때가 되었네.”라고 이해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지 그에 따른 힘든 상황을 전혀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자로 태어난 이상 피해갈 수 없고 빠져나갈 수 없는 것이 생리입니다. 생리현상은 여자라면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개인차가 있어 주기와 기간,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가 다양합니다. 생리적인 문제가 심한 사람은 생리 자체를 귀찮은 존재로 생각하고 두려움의 존재로 없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으나, 생리는 여성의 특별한 기능으로 인류를 이어가는 생명을 탄생하는 출산을 위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때가 되면 화난 마녀가 되어 버리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리 직전에는 변비가 있다가 생리를 하면 설사가 일어나고, 가슴도 팽팽하며 통증이 있고, 복통, 요통, 또는 전신을 쥐어짜는 아픔과 몽둥이 맞는 통증이 있으면서 얼굴이 부어 괴물이 되고, 두통, 어지럼증, 편두통, 불면증, 구토, 땀을 흘리고, 얼굴에 여드름, 등등 많은 증상이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일어나는 여자의 적이라 할 수 있으며, 직장생활을 한다면 남성 동료에게 표시 나지 않게 행동해야 하므로 긴장하고 불안과 불편함으로 피곤함은 증가합니다.
생리통은 일차성, 이차성으로 분류하는데, 우선 이차성 생리통은 자궁의 문제 즉 자궁근종, 자궁내막염 등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원인이 있는 생리통입니다. 일차성 생리통은 자궁질환도 없고 평소 건강에 이상 없으며 생리 자체로 일어나는 생리통을 의미합니다. A양은 1차성 생리통으로 심신이 변덕스럽게 작용하는 것으로 기혈(氣血)이 부족하거나 약할 때, 어혈이 있을 때, 면역성이 약하면 일차성 생리통이 극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 심한 여성은 커피, 음료수, 설탕, 빵, 케익 종류의 단당류 음식을 피하며 수면을 충분히 자야 하고,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여 기혈(氣血)을 증가하게 해주고, 면역성을 올리고 어혈을 풀어주는 체질요법으로 생리통을 완화해줄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여 들쑥날쑥 하는 여성, 생리양이 적은 여성에게는 적절한 보혈요법을 동시에 해주어야 합니다.
생리통을 의학적으로 분류했지만 일차성 생리통인 경우 아직까지 어떤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것은 없습니다. 개인의 기질적인 문제 즉, 예를 들어 몸이 냉하다, 뜨겁다. 성격이 급하다. 느리다하는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체질적 조건을 모르고 무시하기 때문에 생리통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바로 느낄 수 없지만, 자신의 습관에 따라 몸의 호르몬이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도 변덕이 심합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아
건강과 멀어지고 있는 당신은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