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다가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주위에 싫고 귀찮은 일이 산재하고 있을때, 그중에 하기 싫어도 생업 때문에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 거기다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문제가 발생한다면 더 더욱
귀찮고 짜증나는 일중의 하나가 자다가 소변 때문에
2~3번 잠을 깨어 숙면을 방해받아
생활을 힘들게 하는 “야간뇨” 증세이며 정말로 반갑지 않은 밤의 불청객입니다.

불면증이 없는데도 밤에 소변을 보느라 잠을 설치면 다음날 일에 지장을 주어 힘들어
합니다. 자다가 1번 정도 소변을 보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 되면 통증 없는
괴로움 중의 하나입니다.

소변 이상 증상으로 성인 10 중 6~7명이 야간뇨로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고통
받는다는 자료가 나왔습니다. 대 놓고 말하기 어려운 증상 중의 하나로 서로 쉬쉬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수명이 60세 전후여서 그다지 야간뇨 증상에 관심을 갖지 않았고 수명이 짧아
만 60세 생일을 환갑(還甲)이라 하여 잔치를 하였습니다. 당시 환갑의 의미는 장수하였
다는 한국의 전통 문화였으나 현재는 평균 수명이 80세로 늘어나고 기대수명이 100세를
바라보는 세대라 장수하는 만큼 야간뇨 증상 있는 분이 많아지며 괴로움의 시간이 길어
지고 있으며, 그 길어진 시간은 이 외의 다른 질환과 더불어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유병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노년을 여유 있고 즐겁게 보내는 삶이 아니라, 질병과 싸우며
관리에 집중하여 삶의 순간을 아픔으로 보내는 장수시대라 할 수 있고 9988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만약 야간뇨 증상이 50대에 발생하여 80이상을 산다면 30년 이상을 야간뇨와 함께
여생을 긴 세월동안 고통 속에 보낸다고 볼 수 있어 가볍게 볼 증상은 아닙니다.
남성이어서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 소변빈삭이 발생하지만, 낮에는 멀쩡하다가
밤에만 소변을 본다면 다른 관점으로 보고 생각해야 합니다.

옛날에는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을 비속어로 ‘조OOO’라고 하였습니다. 쌀을 물에 씻고
쌀이 담긴 물을 조리로 세게 휘저어 물살에 뜨는 살을 건져내고 돌과 같은 이물질은 가라
앉게 하는 요리도구로 물이 잘 빠지는 것을 비유해서 표현했습니다.

밤에 소변을 보는 이유는 질환과 관계도 있고, 복용하는 약물과도 관계가 있으나,
이도 저도 아닌 낮에는 뚜렷한 증상 없이 밤에만 소변을 보는 증상은 오장육부와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의 체질이 장부와 관계가 있듯이 오장(五臟)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야간뇨가
일어나고 특히 신기(腎氣)가 부족하면 밤에 소변이 나오고, 방광에 열이 있으면 찔끔
찔금 소변을 보고, 방광에 습열이 차면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신수가 부족하면
소변을 자주 보며 다리에 쥐가 잘 나고 종아리가 뭉치며 허리 통증이 있고, 신장이
燥(조)하면 소변이 노랗고 자주 보며 식욕이 왕성하여 잘 먹으나 살은 찌지 않고,
방광이 허하면 잘 긴장하고 예민하고 까다로워지며 소변을 보고 나서도 또 다시 보는
증상이 생기고, 폐의 기가 허하면 잦은 소변과 혀에 백태가 끼고 추위를 타며 음식 맛을
잘 느끼지 못하고, 수면장애가 있으면 소변을 자주 보고 한숨을 잘 쉬며, 위장이 약하면
먹거리를 가지고 고민하고 음식욕구가 부족하며 아랫배가 차며 소변을 자주 보고,
낮에는 피곤하다가 밤이면 생생해지는 야행성 사람은 신장의 기가 떨어져 소변을
자주 보고, 완벽주의 성격인 사람은 자면서도 긴장을 하여 방광조절이 안되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간기(肝氣)가 성하면 방광이 예민해져 야간뇨 증상이 일어나며 개인
마다 원인이 다르고 요즈음은 과민성 방광이라 하여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와 자극적 음식과 짠 것을 피하여 조심하지만, 여전히 밤마다 소변 때문에 잠을
깨는 사람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당신도 야간뇨로 고생합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야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습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