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위장질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액상으로 된 소화제 ‘활명수’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활명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활명수를 집안 상비약으로 준비해
놓고 체해서 소화가 안 되거나, 배가 아프면 무조건 활명수를 먹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 ‘까스명수’ ‘가스활명수’ ‘미인활명수’ ‘위청수’ ‘훼스탈’ ‘베스타제’ 등등 소화
질환에 관한 약들이 한국에서 제일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활명수는 120년의 역사를
지닌 최장수 이름이고 한국의 첫 번째 브랜드 상품이라 하며, 120년 전부터 있었다면
조선 시대부터 만들어져 팔렸다는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활명수의 수익금이
독립운동 지원금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소화제의 처음 이름은 ‘활명액’이었으나
중간에 이름을 바꿔 ‘활명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유독 소화에 관한 제품들이 한국에서
꾸준히 판매가 된다는 것은 여전히 많은 사람이 소화질환으로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체했는데 활명수가 없으면 사람들은 ‘사이다’ 아니면 ‘콜라’를 대신 마시고 트림을
억지도 시키곤 했습니다. 활명수에 탄산가스가 들어있어 톡 쏘는 시원함이 있어 그 맛에
대신 탄산음료를 마셨습니다. 그러나 활명수는 개규, 통규, 건위, 소화 목적의 약리작용을
가진 약재들로 구성되어 속이 쓰리거나, 신트림,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들은 피해야
하며 탄산음료도 마찬가지입니다. 활명수를 마시면 얼굴에 열이 오르고 어지럼증이
일어나거나 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습성이 만드는 위장병

예전에는 단순히 급체와 과식으로 인한 단순 소화불량이 많았지만, 시대가 변하여
음식이 다양해지고 먹는 습관까지 바뀐 현실은 단순 소화불량보다는 특정 이유 없이
소화가 안 되는 기질성위염과 항시 위가 불편한 만성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이 더
많습니다. 의학계에서는 한국인의 잘못된 식습관을 지적하며 바꾸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맛을 바꾼다는 것은 의지가 없으면 힘듭니다. 한국인에게 너무나
익숙한 된장찌개, 김치찌개, 국, 김치, 젓갈, 고추장은 염도(소금기)가 높은 음식으로
매일 섭취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맵고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 습성은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또한 한국인 특유의 조급성(빨리빨리 문화)으로 일어나는
스트레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조급성은 사람을 긴장시켜 감정의 변화로 인해 간과
위장에 부담을 주어 소화 장애를 만듭니다. 집안에 손님이 오면 상대방 의사와 관계
없이 음식을 많이 차려 대접하는 문화가 있어 내 집을 방문한 손님이 음식을 잘 먹고
많이 먹으면 대접을 잘했다는 관념과 문화가 있고, 방문한 사람이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은데도 상대에 대한 예의로 억지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식용으로 많이 먹는데, 예) 닭고기를 먹어야 할 체질의 사람이 소고기, 돼지
고기를 먹으면 소화흡수가 더디어 음식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독과 노폐물이
쌓여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체질의학에서는 지적합니다. 그러나 닭고기를 먹어야 되는
체질의 사람이 닭고기를 먹으면 쉽게 소화되어 속이 편해집니다. 간혹 고기를 먹고
체했다고 하면 대부분 체질에 맞지 않는 고기를 먹어서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은 위장병이 없다.

소화를 잘되게 하려면 술을 줄이고, 싱겁게 먹고,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육식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태운 고기를 먹지 말고, 찌개와 국을 여럿이
먹지 말고 개인 그릇을 사용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라고 의학계는 권하며 이말은 모두
옳은 말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소화질환과 위암이 한국인에게 으뜸으로 많은 이유는
개인적으로 음식을 빨리 먹는 것 입니다. 사람의 어금니가 넓은 것은 천천히 씹어
음식이 지닌 고유의 맛을 음미하며 먹으라는 것인데 뭐가 급해 대강 싶고 삼키는지?
오래 씹지 않으면 위장이 부담을 느끼고, 장에서 유산균을 만들어내지 못하여 질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릅니다. 위장질환이 많은 더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체질을
모르기 때문에 영양가가 많고 좋다하면 이 모든 음식을 먹는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신도 늘 위장이 불편합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습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