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로 인한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 대도 건강하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살자고 먹는 음식이 오히려 병을 만들어 평생 고생하기도 합니다.
조선의 4대 왕인 세종대왕의 본명은 ‘이도’이고 재위 기간 동안 국방과 과학,
경제, 예술, 문화 등 많은 업적을 남겨 위대한 성군으로 존경받아 그의 이름 따서
‘세종과학기지’ ‘세종대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대학교’
‘세종과학고등학교’ 한국 해군 최초의 이지스함에도‘세종대왕함’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한글을 창제하시고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세종대왕은
운동을 싫어하고
육식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다. 가 당뇨병에 걸려 고생했다고 합니다.
당뇨병을 소갈증이라 하는데, ‘소’와 ‘갈’을 해석하면.
‘소’의 뜻은 어릴 적 겨울에 탐스러운 함박눈이 내리면 얼굴을 위로 하여
입을 벌려 눈송이가
입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볼에 눈송이가 내리게 한 경험이 있을겁니다.
눈송이가 입안에 혹은 볼에 닿자마자 녹아없어지는 것을 ‘소’라고 합니다.
즉 바로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여 음식을 먹어도 배가 쉬 고파져 먹고
또 먹는데도 몸이 마르는 것을 뜻합니다. ‘갈’은 물을 마셔도 입안이 축여지지
않고
계속 마르고 건조해져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아 체액이 결핍되어
이를 보충하려고 물을 자주 마신다는 뜻으로 소갈증이라 하였습니다.
소갈증은 많이 먹어 ‘다식.’ 물을 많이 마셔‘다음,’ 소변을 많이 봐 ‘다뇨.’라
하여 3가지의 증상이 당뇨병의 특징입니다.

체질 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는 당뇨병을 상소, 중소, 하소, 3가지로
구별하였습니다.
【*상소 증은 위장과 심장에 열이 많이 생성되어 입술과 혀가 붉으며
폐의 진액이 소모되어
나타나며 기력이 없고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지만 마시는 양에 비해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량이 적고 대변은 정상이다. *중소 증은 위와 폐에 열이 쌓여 소화가
잘되어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마르고 쉬 피곤하여 몸이 나른하고 소변이
진하고 냄새가 난다.

*하소 증은 신장의 열이 일어나 생기는 증상으로 안색이 어둡고 거무칙칙하게
되어 수척해지고
소변양이 많으며 자주 보고 허리, 무릎이 좋지 않으며 자면서 다리가 저리고
근육이 뭉쳐 자다 깨며 다리가 가늘어진다.】 고 하였으며 이 질환은 성격이
급하고 욱하는 기질이 있으면서 음식을 잘 먹는 사람과 생각이 많고 스트레스를
잘 받고 성격이 활달하지 못하고, 활동적이지 않고 자기 중심적이며 잘 먹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은 음식에서 얻어지는
청양(포도당)이 활동적으로 작용하지 못해 엉뚱하게 소모되어 생기므로
‘생율양혈’요법으로 관리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이라는 의서에는 체질에 따른 사람의 심성과 성격을
먼저 지적한 것을 보면 심리학과 정신분석, 행동분석을 통해 질병을 꿰뚫어
보았던 것 같습니다.

당뇨병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오래 걸리거나 잘 낫지 않아 평생 약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평소 무절제하게 먹는 습관과 과도한 생활, 스트레스, 운동 부족, 수면
부족으로 등으로 생기므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고, 소리 없이 나타나는 무서운 질환
입니다. 문제는 당뇨로 인하여 생겨나는
질환(합병증)으로 고생하는것입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서 다른 증상이 발생 하는데,
원인이 없다고 하는 증세가 뜻밖에 많이 있어 고생하는 분이 많습니다.
어떤 분은 수년간 이유 없이 피부 가려움증으로, 원인 없는 통증으로, 원인 없는
저림과 어지럼증으로,
속이 메슥거림, 복통이 있어 검사를 종합적으로 해보아도 이상이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처럼, 꼭 병리학적으로만 나타나야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 증상이 많이 있습니다.
기(氣)와 관련이 있어 나타나는 증상은 아파도 염증이 아닌 통증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가스가 차배가 답답하고 복통이 있을때 방귀를 뀌면 사라지듯이, 기(氣)에 이상이 있으면
체질 특성에 따라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