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이 나는 전신다한증

몸은 신비스럽게 여러 작용을 하여 하나의 집합체를 이루는데,
그중 하나가 체온조절을 위해 피부 아래에 있는 땀샘에서 분비되는
액체를 땀이라 합니다.
땀은 투명하지만 사람에 따라 땀의 색이 조금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땀은 투명하지만 땀 속에 함유된 미량의 요소(尿素)인 무기화합물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옷에 밴 땀이 누렇게 변하고 냄새가 납니다. 땀 냄새는 개인 특유의 체취로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면역분자가 땀 속에 있어 개인 고유의 유전자가 된다고 합니다.

냄새로 이성을 찾는 실험을 소개하면 「실험에 참가한 여러 남녀는 자신의 체취(땀)가 있는
옷을 병에 담아 밀봉을 하고, 여자는 남자, 남자는 여자의 체취가 있는 옷의 냄새를 맡게
했습니다.

우선 남녀 실험자들에게 자신의 냄새를 맡게 했더니 거부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남자는 여성의 체취에 부드럽게 반응하고, 여성은 남자의 체취에 냄새가 더럽고 역겹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땀 냄새에 이끌려 친밀감을 느낀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실험으로 냄새만으로 상대방이 자신의 면역유전자와 다른지, 유사한지 본능적으로
구별하는 능력이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자석의 N극과 N극, S극과 S극이 만나면 서로 배척하고, N극과 S극이 만나면 달라붙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유전자와 같으면 거부 반응을 하는 것은 자신의 유전자를 지키려는
본능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연의 본능을 거부하는 행동을 하는 것도
사람입니다.

전신다한증.

땀도 건강한 땀이 있고 그렇지 못한 땀이 있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땀을 흔히 ‘식은땀’이라
표현하고 긴장과 불안, 초조함으로 나는 비정상적인 땀도 있고 머리, 손바닥, 겨드랑이,
가슴둘레, 사타구니에 나는 부분적인 땀도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땀은 비정상적으로
나는 것으로 건강에 이상 있음을 알리고 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며, 계절에 따라 땀이 많이
나고 덜 나고 합니다. 그런데 건강에 이상도 없고 계절과 무관하게 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리, 얼굴, 가슴, 등, 배, 사타구니, 다리 등등 부위도 다양하게 나와 일상생활이
괴롭다 합니다.

체력이 부족하거나, 일에 지쳤을 때, 성장기에 발생하는 식은땀은 자면서 몸이 축축하게
나는 땀을 의미합니다. 이런 증상은 쉽게 치료가 되지만 밤낮으로 수시로 땀이 나는 증상은
시간이 필요하며 생활습관에 변화를 둬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정기(精氣), 원기(元氣),
생기(生氣), 진기(眞氣) 등을 분류하며 이런 기(氣)는 생명유지에 필요한 것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에너지인데 이것이 체질마다 다르게 활동하는 것이 체질의학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외에 다른 기(氣)가 존재하는데 위기(衛氣)라고 하는 에너지로 쉽게 설명하면 외부로부터
몸의 외부 전체를 보호하여 피부와 근육을 주관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체의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흐름이 깨지면 신체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데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아
난감한 것입니다. 기의 균형이 깨지면 골증(骨症)과 허증(虛症), 풍증(風症)이 발생합니다.

허증은 조금만 움직여도 자면서 땀이 흐르고, 골증은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에서 땀이 흐르고, 풍증은 가슴위로 땀이 납니다. 그럼 전신적으로 수시로 나는 땀은
신체 외부 보호하는 위기(衛氣)가 약한 동시에 허증과 골증이 동반하면 땀이 물 흐르듯
나오며, 물만 마셔도 땀이 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와 동반하는 증상은 변을 자주
보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깊은 잠을 못자는 경향이 있고, 눈에 피곤함이 빨리오며 눈이 시고,
건조하거나 눈물이 수시로 나기도 하고, 두통이 있거나 머리가 맑지 않고 무거우며 뒷골이
댕기기도 하고, 다리에 쥐가 나고 저리기도 하며, 간혹 어지러운 증상이 동반됩니다.

당신도 땀이 많이 흐릅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습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