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나는 신음소리, 만성요통

허리통증은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이 원인이 되지만, 그냥 통증이 저절로 생겨서 일어날 때, 앉거나 누울 때 ‘아이고’ 소리가 저절로 나와 힘들어하는 요통도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다 하면 요추만 생각 하지만, 사실은 몸 전체의 상황을 알아야 합니다. 척추를 지지해주는 인대와 근육의 문제로 허리가 아프면서 둔부와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체질에 따라 원인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통증은 같아 원인이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체질은 개인의 성격과 습성, 신체의 생리적 특징과 내면(오장육부)의 작용을 뜻하여 체질마다 허리가 강한 사람, 약한 사람이 있으며 몸 관리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체질에 따라 예1)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약한(병이 아님)사람은 허리가 가늘고 골반도 좁습니다. 이런 사람은 잘 먹어도 상체에 비해 엉덩이가 좁고 다리에 살이 없어 가늘며 이런 타입의 남자는 바지가 아래로 잘 흘러내리는 경향도 있고 여성은 치마가 옆으로 돌아가며, 전체 몸의 형태가 역삼각형의 형태로 위장과 배변작용이 좋지 않으며 허리가 약합니다.

예2) 늘 마음이 바쁘며 조급증이 있는 성격으로 뭐든지 빨리빨리 해야 직성이 풀리고, 자신의 맘대로 안 되면 감정이 바로 상하고, 음식은 가리지 않고 잘 먹으나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어깨가 자주 아프며 등이 결리고, 안구 건조증이 잘 생기고 귀, 목 안에 염증이 잘 생기며 부종도 생기며 신장과 방광의 수기부족으로 허리에 문제가 올 수 있고 디스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타입입니다.

예3) 항시 몸이 냉하고 손발이 차고 소화력이 떨어지고 식성이 까다로워 자신이 먹을 것만 조금 먹고, 예민하며 차분하나 소변은 잘 보며 유연성이 떨어지고 화기(열) 부족으로 냉증이 원인이 되어 순환장애로 허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면 자세가 불안정하고 움직임이 어둔하며 본인만 힘들어 합니다. 디스크는 24시간 아프지만, 디스크가 아닌 통증이 허리 전체에 있는 사람도 있고, 한쪽만 아픈 사람이 있으며 통증이 오래되면 엉덩이, 허벅지, 무릎까지 통증이 퍼지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펼 때, 잠을 자고 나도 아프고,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기도 하고, 무릎도 시큰거리기도 하고, 다리에 힘이 빠지기도 하고, 발바닥에 통증이 생겨 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세입니다. 전체 요통 환자중 디스크질환은 10% 정도이고 디스크의
95%는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고 의학계는 말합니다.

예2 에 속한 체질로 오랫동안 요통으로 고생한 어떤 분은 체질 추나비법과 경혈비법 치료로 요통에서 해방되어 지금은 활발하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만성요통은 단순히 허리만의 문제만 아닌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므로 허리는 몸의 중심이고 상체를 받쳐주는 기둥이며, 생명의 원천으로 명문(命門)이며 선천지본으로 수명과 연관이 있어, 허리에 병들면 건망증이 생기며 나아가 치매의 확률이 높고 탈모증상, 생리불순, 수족냉증, 유산, 치질, 이명, 안구피로와 건조증과 연관이 있습니다. 갱년기가 지난 6~70세 이후에도 괜히 더웠다 추웠다하는 증상, 아니면 수시로 목과 얼굴에 열이 올랐다 내렸다하는 증상도 허리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노화를 촉진하여 허리에 문제가 있는 분들의 얼굴을 보면 병색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