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소금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분들은 살을 빼려면 짜게 먹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소금에 함유된 나트륨은 살을 찌고 붓게 하여 염분을 제한하는 식사를 오랫동안 해보아도 살이 빠지기는 커녕 다시 찌는 요요현상으로 속상해 합니다. 의학적으로 물은 체내에 축적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소금을 피해 싱겁게 먹거나 아예 염분 없이 식사하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아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소금의 나트륨을 건강의 적으로 보고, 짜게 먹는 식습관이 한국인에게 위암을 일으키고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하여 항상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고 우리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생 약간 짭짤하게 먹는데도 건강하게 수명을 누리는 분도 계십니다. 이런 분은 싱겁게 식사를 하면 밋밋하여 입맛이 없고 메스꺼워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는 조금 짜게 먹어도 이상이 없는 체질인 것 입니다. 나트륨은 신체의 신진대사에 관여하고 소화액이 잘 나오도록 하여 위장기능을 증진하고 해독작용과 살균작용, 상처 회복과 체온조절, 뇌의 신경 신호 전달로 보는 것, 만지는 것, 듣는 것, 냄새, 미각의 오감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금과 체질.

8개의 체질이 있는데, 목이 짧고 체격이 튼튼하고 어깨가 듬직하며 가슴과 배, 허리가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흔히 사장님 체질이라 하여 보기에 좋고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며 식성이 좋고 소화흡수력이 좋으나 배설작용이 좋지 않고 이유 없이 하루에 2~3회 배변하는 경향이 있고 습이 축적되어 쌓이다 보니 내열이 많아져 세포조직이 팽창되는 현상이 일어나 운동을 하지 않아도 피부와 근육이 건실하여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러다 보니 음식을 적게 먹으며 싱겁게 먹기 위해 나트륨을 피하는데, 오히려 살이 빠지지 않으며 부기도 빠지지 않고 고혈압과 심장질환, 혈액순환질환이 많은 이 체질에게 나트륨은 몸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하고 제거하며 습이 빠지는 작용을 하는데, 나트륨이 부족하면 이 체질은 오히려 살이 찌고 부으며 혈액순환이 안 됩니다.

또 다른 체질은 어깨가 좁고 아랫배와 허리가 발달하여 하체가 발달되었으나, 늘 피곤하여 눕기를 잘하고 유머 감각이 있어 재미있게 말을 잘하고 성격이 깐깐하고 조심성이 많아 차분하나 생각이 많고 결정력이 부족하여 마음이 불안정한 요소가 많고 평소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잠이 많습니다. 속은 차고 체열이 높아 겉과 속이 달라 더위와 추위를 잘 타며 순환기가 약하고 냉기(冷氣)로 인하여 웬만해서는 땀이 나지 않으며 담()이 쌓여 살이 찌면 잘 빠지지 않아 소금기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고 저염식을 합니다. 이 체질은 나트륨이 부족하면 소화력이 약해지고 근력이 약해져 팔다리가 무겁고 쉬 지치고 무력감이 생기며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염분을 피해야 할 질환이 있다면 체질과 관계없이 조심해야 합니다.

젊은 사람도 나트륨이 부족하면 살이 빠지지 않고 신진대사가 되지 않아 피곤과 우울감, 신경과민증이 생기고 오히려 몸이 붓기도 하고, 50대 이후의 여성은 수분배출 능력이 떨어져 소금기가 부족하면 근육통, 저림, 간과 심장에 무리가 생기고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자신의 몸에 무엇이 이로운지 해로운지 모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이며, 몸은 정직하지만 생각(마음)은 그렇지 않아 갈등사이에 질환이 생기고, 소금이 나쁜 것이 아니라 평소 지나치게 먹는 것이 문제이며, 체질에 따라 좋고 나쁨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도 다이어트를 실패합니까?

몸의 비밀은 체질을 뜻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습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