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괴로워요!

봄이 와도 봄이 즐겁지 않다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중국의 미인이라 하면 우선 양귀비를 생각하지만, 왕소군, 서시, 초선을 합하여 4명을 중국의 4대 미인이라 합니다. 중국의 전한(前漢) 11대 황제 “원제”는 국력이 약해진 상황에 자주 쳐들어오는 흉노족에게 화해의 의미로 자신의 후궁을 흉노족장의 아내로 보내야 했습니다. 원제는 미인을 밝히는 인물로 후궁 중 미색이 떨어지는 여인을 보내기로 하고, 화가한테 후궁들의 초상화를 그려 올리라고 했습니다. 후궁들은 왕이 자신들의 초상화를 그려 보내라는 명을 듣고, 화가에게 뇌물을 주며 자신을 예쁘게 그려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왕소군은 자신의 미모에 자신 만만하여 뇌물을 주지 않자, 화가는 왕소군의 얼굴을 밉게 그려 왕에게 바쳤고, 왕은 그림을 보고 왕소군을 흉노족장에게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황제는 왕소군이 떠나는 날 얼마나 못 생긴 여인인가 확인하고자 왕소군을 만났습니다. 실제 왕소군을 본 황제는 그녀의 실물이 너무 아름다워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흉노족과 결혼하게 된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봄이 와도 봄을 느낄 수 없다.”라는 시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5월 초인데도 한여름의 무더위처럼 기온이 올라 계절의 풍미를 느낄 수 없어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이고, 기온의 상승으로 인해 모든 식물이 일찍 만개하여 꽃가루가 먼지보다 더 많이 날려 세워진 차의 지붕 위, 길거리 바닥이 온통 누런 가루들이 지저분하여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꽃의 이미지와는 달리, 꽃의 다른 면인 꽃가루는 보기에도 좋지 않고 바람에 날려 생활에 불편을 주는 동시에 일부 사람들에는 알레지 질환을 유발하여 재채기, 콧속 간질거림. 눈물과 가려움증. 안구충혈, 가려움증, 결막염, 기침, 코 막힘, 목 염증, 목 건조하고 컬컬하며 가려움증을 일으키며 우리는 이것을 “봄철(꽃가루) 알레지”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기억력 장애와 치매까지 일으킨다는 알레지 질환은 줄어들지 않고 유병률이 20년 전 보다 3~5배 정도 증가하고 추세이고, 예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알레지 질환도 점점 나타나고 있어 언제 누가 알레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은 열려있고 “언제” “누가”알레지에 걸리는 것은 알 수 있으나 “어떻게” “왜”생기는지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꼭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알레지 증상이 악화되면 전신에 열이 나고, 뼈마디가 아파 감기, 몸살과 증상이 유사하여 고생하고 대기의 공기가 건조해짐에 따라 여드름, 아토피 피부염, 건선이 있으면 증상이 더 악화하고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생동감을 주는 봄이 아니고 알레지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괴로움을 주는 봄입니다. 자연이 주는 계절의 순리에 다른 사람은 다 괜찮은데 “왜 나만 알레지가 생기는가?”가 관건입니다. 개인이 선천적으로 지닌 면역성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면역성이 튼튼하면, 외부에서 침입하는 해로운 물질을 이겨내는데 면역성이 부족하면 생기는 것이 알레지입니다. 알레지 증상이 있으면 사람들은 저마다 좋다고 하는 요법이나 방법을 따라 하지만, 개인의 특성과 체질을 모르고 하기 때문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가령 알레지 기침을 하면 도라지, 은행을 먹고, 배에 꿀을 넣어 먹곤 하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고, 기침을 하니까 뭐라도 해야 하는 심정으로 효과를 기대하는 마음에 먹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면역성이 약해진다 라는 것은 우선 남녀노소 개인의 체력과 관련이 있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섭취하는 음식물입니다. 그 외 음주와 흡연, 공기오염, 거주환경과 작업환경, 수면의 질과 시간, 간식, 외식, 향수 등이 원인으로 관여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알레지는 치료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을 모르고 알지 못해서 생긴 오해이고, 선천적으로 약한 면역력을 강화하고 후천적으로는 면역력 균형이 되면 확실히 물리칠 수 있는 것이 알레지입니다.

당신도 꽃가루 알레지로 불편합니까?
몸의 비밀은 체질을 뜻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습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