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입맛이 없고…

사람의 호기심과 의구심은 때로는 위대한 발견이 되고 천재가 되기도 합니다. 뉴턴은 과수원의 사과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자는데 머리 위로 사과가 떨어져 잠에서 깼습니다. 낮잠이 들깬 뉴턴은 정신이 들자 머리위로 떨어진 사과를 한 손으로 들고 응시하며 한참 생각에 잠기며 사과가 떨어진 나무의 높이를 눈으로 측정하듯이 고개를 들어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서는 사과가 똑바로 떨어지는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의 의구심이 마침내 답을 얻어 사과가 아래로 떨어지는 이유는 중력이 작용하여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만유인력의 법칙이라 부릅니다. 이 법칙은 지구를 포함하여 우주의 행성과 만물에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뉴턴이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기 전에도 이 법칙은 있었고 현재 진행형인데 뉴턴은 중력의 법칙을 정립하고 수학적으로 설명하여 그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위대한 과학자로 남았습니다.

16세기에 뉴턴의 중력의 법칙이 알려졌지만, 동양에서는 그 이전부터 음양오행이라는 학설이 있었습니다. 이 학설은 동양의학의 중심인 한의학에 대한 이론과 인체의 생리와 병리를 오행에 대입하고 자연과 인간의 생활과 건강에 관해 설명하였습니다.

오행이라 하면 목(), (), (), (), ()가 오행이 있는데, 인체에 적응시키면 목=, =심장, =위 금=, =신장으로 표현되며, 오행을 계절에 적응하면 목=, =여름, =4계절의 중앙, =가을, =겨울이 되며, ()의 기운은 봄으로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로 겨우내 음기로 움츠렸던 양기가 서서히 활동하여 살아있는 만물에 생동감이 일어납니다. 생명에 힘을 불어넣는 생동감이 인체에 활동하면 사람에 따라 몸으로 느낌이 다르고 마음으로 감정의 변화도 다릅니다.

봄을 왜 타는 것일까?

봄이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피곤하며 머리도 무겁고 두통이 있고 몸에 힘이 빠지며 무력감이 생겨 의욕이 없어지고, 입맛이 없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도 맛을 느끼지 못해 먹지 못하고, 입안도 깔깔하고 텁텁하며 쓰고, 음식을 입에 넣고 씹어 삼켜도 잘 먹어가지 않아 먹기가 곤욕스럽다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봄을 탄다.고 말합니다.

봄이 되면 일조량이 많아지면서 인체의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데, 남자보다 여자가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양의 기운을 가진 남성보다 음의 기운이 강한 여성에게 봄의 양기운이 영향을 주어 여자들이 봄이면 기분이 들뜨고 의욕이 생겨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 합니다. 봄의 양기운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몸과 마음이 지쳐 무력감이 일어나고 입맛이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몸의 음기운과 봄의 양기운은 자석의 양극처럼 서로 끌어당겨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자석의 같은 극끼리는 서로 밀어내는 것처럼 몸의 양기운이 봄의 양기운과 만나 서로 대립하는 현상을 봄을 탄다고 하는 것입니다. 대립하는 이유는 겨울 동안 몸의 기혈이 허약해지고 순환이 잘 안 되어 발생합니다.

봄을 타면 면역성이 평소보다 더 떨어져 알레지 질환이 나타나기 쉬우며 증상이 있으면 심해지고, 어깨통증과 뒷목이 뻣뻣하고, 팔다리 또는 몸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무기력해지고 기억력 감퇴가 일어납니다. 나이 들면 해마다 몸이 다르다고 가장 많이 말하는 시기가 이며 특이하게 토()기질이 강한 체질과 약한 체질에서 봄을 많이 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행의 기운이 인체에 관여하므로 계절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하는 것이며 계절을 타는 것을 예방하고 회복하려면 평소 체질요법을 행하면 몸이 결과를 말해줍니다.

당신도 봄을 탑니까?

몸에는 비밀이 있으며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하며

사람은 체질을 믿지 않으며 자신을 모를 뿐입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