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끙끙 거려요!

겨울이 지나갔다는 소식은 나무들의 새순과 들판의 풀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자신들의 형태를 내밀어 나오는 모습으로 알 수 있고, 계절은 사람의 생활과 무관하게 순리대로 어김없이 오고 가는 것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땅속에서 작은 생명체가 돋아나는 것을 보면 자연에서 품어내는 생명력에 감탄을 느낍니다. 자연 속에 식물과 동물은 각기 지닌 모습과 자신의 본능에 의해 유지되는데,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리적 배변작용을 쉽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렵고 안 되어 고통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매일 화장실에 가야 속이 편하여 활기차게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시간을 놓쳐 배변작용을 못하면 뒤가 무겁고 끙끙대며 어딘가 모르게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화장실에 갔다 와서야 편안함을 느끼는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로큰롤의 황제’라고 불리던 미국의 유명한 가수인 ‘엘비스 프레슬리’는 화장실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하였고 원인이 심장마비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그의 죽음이 악물과다 복용설과 ‘변비’가 원인이라고 하는 일부 주장이 있는데, 엘비스 프레슬리는 평생 변비로 고생했고 변비약과 관장약을 항상 가까이했다는 주치의 증언이 있어 신빙성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변비의 형태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호불호가 엇갈리듯, 보이지 않은 내면의 기능도 천차만별이라 변을 못 보는 상황은 같아도 변비 원인이 다양하고 사람마다 느끼는 불편함도 다릅니다. 질병 또는 여행으로 변비가 생기면 원인을 알 수 있어 치료하기 쉽지만, 남녀노소 특정 이유 없이 변비가 생겨 잘 낫지 않으면 난감합니다. 그렇다보니 변비에 관한 시장 마케팅이 커지고 있습니다. 체질의학에서는 잘 먹고 운동 잘하는데도 생기는 “실증 변비”가 있고, 조금 먹고 편식하고 몸이 약해서 오는 “허증 변비”가 있고, 몸에 열이 있고 땀도 잘 흘리며 생기는 “양결 변비‘ 몸도 차고 소화력이 약해 생기는”음결 변비“ 대변이 굳어져 딱딱하여 나오지 않는 ”조결 변비“ 변이 가늘고 검으며 나오지 않는 ”어혈 변비” 염소 똥, 토끼 통처럼 생겨 몇 개 나오고 마는 “진성 변비” 몸이 붓고 소화도 안 되며 생기는 “음성 변비” 등등 사람의 특징에 따라 변비의 형태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변비는 질환으로 보지 않고 증상으로 분류하지만, 체질의학에서는 건강의 큰 방해꾼으로 보고 있으며 “똥독에 걸린다.”라는 말이 있듯이 변비로 인해 항문질환이 생기고 치질, 여드름, 피부병, 두통, 만성피로, 헛배 부름, 부종, 하지 정맥류 등등이 생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개인의 식생활과 성격, 습관하고 연관이 깊습니다. 만성 변비가 있는 분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다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데 이는 자신의 체질과 변비가 발생한 원인을 몰라 접근방법이 달랐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이런 분들은 대부분 변비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면 하루아침에 해결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실패를 거듭하며 포기하고, 성급한 마음으로 인하여 오히려 변비 치료를 방해하고 조급한 마음은 오히려 장의 기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만성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변의를 느끼지 못해 화장실에 가는 것을 잊은 사람처럼 보이는데, 이런 분들은 변을 보게 하는 체내 생리적 프로그램이 고장이 나거나 지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체내에 사라진 프로그램을 복구하려면 꾸준한 노력과 의지, 느긋함이 필요하고,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도움을 주는 체질행동요법과 식이요법을 실행하면 몸이 결과를 말해줍니다.

당신도 변비로 끙끙 거립니까?

몸에는 비밀이 있으며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하며

사람은 체질을 믿지 않으며 자신을 모를 뿐입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누구이며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