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없는 메슥거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먹고 가끔 한 번씩 체하거나 속이 좋지 않아 불편한 경험이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체하면 소화제를 먹거나, 손을 따서 피를 내거나, 사이다, 콜라를 마시거나, 등을 두드리거나, 팔다리를 주무르고 누르는 방법을 시도합니다.

지금도 급체하거나 급작스런 위통이 일어나 위장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자주 체하는 사람들의 위 검사(내시경)를 해도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가 없다는 소리를 들어 안심은 하지만, 속은 계속 답답하고 기운이 빠지고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파 힘들어하면 난감합니다. 체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기()가 막혀 위장에 부담이 생긴 것으로 체질마다, 사람마다 그 원인은 다릅니다. 우리는 체했을 때 왜 등을 두드리거나 손을 따는 것일까요? 이런 행위를 서양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서양은 기()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므로 그들의 눈에는 기이한 상황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등을 두드리는 것은 체내에 기가 막힌 것을 두드림을 통해 자극을 주어 위 운동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고, 손을 따는 것은 꽉 찬 공간에 틈을 만들어 그 사이로 기혈(氣血)이 흐르게 하여 체증을 풀어주는 민간요법입니다.

평소 일상생활에 이상은 없지만 어쩌다가 가끔 한 번씩 속이 메슥거리다가도 금방 괜찮아지곤 했는데, 최근에 메슥거림이 계속 지속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증상이 시작되면 두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하는데 그외에도 속이 메슥거려 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기운이 없어 몸이 쳐지고 짜증만 나 답답해합니다. 검사에 이상이 없으면 흔히 신경성이라 합니다.

정신적 충격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오래되면 소화기에 영향을 주어 문제가 생기고, 평소 먹는 음식이 완전하게 소화되지 않아 노폐물이 조금씩 위벽에 쌓여 위작용에 영향을 주면서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겨 메슥거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메슥거리지만 통증은 없고 속은 더부룩하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입이 구진 하여 먹으면 불편해지는 것을 동양의학은 삼음증三陰證으로 심하비민心下痞悶, 심하비경心下痞硬으로 구역질과 건구역질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증상은 담적 담습 어혈 기혈울체로 형성되어 어떤 검사에도 나타타지 않아 많은 사람이 나는 아픈데 이상이 없다.고 말합니다. 노폐물이 위장 세포에 쌓여 독소를 만들어 염증인자를 형성하여 메스꺼움을 비롯하여 위장질환을 일으켜 속 쓰림, 헛배, 위 통증, 역류성 식도염, 트림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여 가슴통증과 두통, 기억력장애, 시야장애, 눈까풀 떨림, 귀 울림과 이명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몸에 열이 있어도 기혈 순환이 안 되고, 담적이 있으면 속이 차게 되고 뭉치는 현상이 생기므로 이런 분들은 밀가루와 튀긴 음식, 쥬스, 커피,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고 또 이런 증상은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못 먹어서 오는 것도 아닙니다.

심하(心下)란 심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오목가슴 부위(명치)를 말하며 메슥거림이 오랫동안 나타나는 것은 목체질의 경우 담음과 담습, 기체(氣滯)로 정체되어 있으므로 담을 풀어주고 에너지가 흐르게 하는 화담울기化痰鬱氣(용어가 생소하고 어렵지만 이해하기 위해 씁니다.) 접근해야 하며, 체질은 조급하고 많이 먹어 담적이 생기고 하강작용이 약해 생김으로 에너지 순환을 보강하고 진액을 보충해주는 보음행기補陰行氣로 도움을 주어야 하고, 체질은 위장이 무력하여 소화력이 약해 오므로 속이 따뜻해지고 위장의 기운을 증강하고 딱딱해진 위를 부드럽게 하는 온비화적溫脾化積법으로 대처해야합니다.

당신도 메슥거림이 있습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으며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