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훈

운동 종목에서 육상 경기는 세계 어느 곳에서 경기를 해도 시계의 반대 방향으로 달려야 합니다. 왼쪽방향을 도는 이유를 알기위해 자료를 찾아보니 세계 인구 중 오른손을 사용하는 인구가 70%이고 나머지는 왼손잡이이거나 양손잡이라 합니다. 사람의 특징상 오른손 사용자는 오른쪽이 발달하고, 왼손 사용자는 왼쪽이 발달합니다.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면 오른발도 발달하여 습성이 되고 생리적 특징이 되어 인류의 70%로 사용빈도가 높기 때문에 시계반대 방향으로 육상 경기를 합니다. 곡선으로 된 운동장을 달릴 때는 몸이 곡선 안쪽으로 기울어야 하는데 달리는 속도를 유지하려면 곡선안쪽 방향에 위치하는 팔다리는 작게 움직이고 곡선 바깥쪽 팔다리는 크게 움직여야 달리는 속도가 유지되고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잡으며 달릴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심장이 위치한 곳은 왼쪽에 있기 때문에 달리기를 할 때 신체 중심이 심장이 위치한 왼쪽으로 치우쳐 시계 반대방향으로 달리는 것이 인체 특정상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육상과 마찬가지로 야구경기도 좌측에서 우측으로 돌아야 게임이 됩니다. 사이클과 빙상스케이트도 왼쪽으로 도는 것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시계방향인 오른쪽으로 돌게 되면 심장에 무리가 생겨 건강에 해가 되기 때문에 국제육상연맥은 1913년에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도록 명문화했다고 합니다. 현훈(어지럼증)에 대한 글을 쓰려니까 트랙을 도는 육상경기가 연상되어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현훈(어지럼증)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고 본인만 느끼는 자각증상이며 아주 가벼운 것부터 심한 증상까지, 또 평생 어지러움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은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을 뜻하고, 무리라 눈에는 보이나 잡히지 않는 형태를 뜻합니다. 즉 눈앞에 무언가의 무리가 어른거리며 어지러운 것을 현훈이라 합니다.

현훈이 발생하면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도 자신이나 주위환경이 움직여 어지럽고 눈을 뜨기 어렵다고 하며 빙빙 돌고 메스껍고 상황이 심해지면 구토증상과 두통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환이나 사고와 같은 원인 없이 그냥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훈증상은 만성적으로 되어 고생하기 일 수입니다. 몸에 열이 있고, 몸이 냉하고, 비만하고 마르고, 다혈질적이고 느린 사람 등등 각자에게 일어나는 현훈이 다릅니다. 체질적 특징으로 일어나는 현훈은 체질적 기능에 이상이 생겨 한증과 열증, 표증과 이증으로 변증이 일어나 ①간양상항이 발생하여 머리도 어지럽고 눈도 어지러우며 기억력이 떨어지고, 두통이 있고, 입안도 마르고, 잠들기가 오래 걸리고, 피곤하며 팔다리에 맥이 빠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기함(氣陷)이 생기면 가끔 어지러우며 호흡이 짧고, 입맛이 떨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땀이 나고, 눈이 침침하며 건조하고, 머리가 무겁고 때로는 아프며 간혹 헛구역질도 나옵니다. 기역(氣逆)이 있으면 가슴이 막힌 것 같고, 신경을 쓰면 어지러우며 얼굴에 열이 올라오고, 한숨을 자주 쉬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으며 자고나면 얼굴과 손이 약간 붓기도 하고, 배고픔은 있으나 음식을 먹기 싫고, 뒷목이 뻣뻣하고 당기는 증세가 생깁니다. 혈열(血熱)으로 어지러우면 밤이 되면 몸이 열이 생기고, 입이 쓰며 가슴이 이유 없이 두근두근하며 눈에 충혈이 생기고, 젊은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과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발진(알레지 피부염)이 일어나고, 사지가 노곤하며 통증이 여기저기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현훈(어지럼증)은 병리적 원인도 있지만, 신체적 기능 부조화로 변증이 일어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지럼증과 여러 증상을 동반하며 체질적으로 발생하는 형태가 조금씩 달라 회복하는 방법도 차이가 있습니다.

당신도 현훈으로 불편합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