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차고 속 쓰리고.

욕심은 끝이 없어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자루이고 가져도 만족하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욕심이 강하든 약하든 존재하기 위해서는 먹어야하기 때문에 날마다 매끼 음식물을 요구하는 것이 본능적 욕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식량이 부족하여 간식거리도 없고 늘 배고팠던 시절에는 누구나 배불리 먹으면 최고였습니다. 소박한 찐빵과 호떡, 길거리 리어카에서 파는 센베이 과자 한 봉지면 집안 식구들이 모여 앉자 즐겁게 먹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위장병이 드물었고 간혹 해서 활명수, 까스명수 등을 사다 마시고 트림을 하고 시원하다고 하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사람의 위장은 채워지는 법 없이 때만 되면 매번 채워주어야만 합니다.

바빠서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면 사람에 따라 기운이 없는 사람, 말할 힘도 없어 목소리가 작아지는 사람, 손이 떨리는 사람, 어지러운 사람, 두통이 일어나는 사람, 속이 쓰린 사람 등등 많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사람에게 음식은 에너지의 원천이고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런 소중한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먹은 음식이 소화가 안 되어 헛배가 부르며 꺽꺽거리며 트림이 나고 속이 쓰리고 생목이 올라와서 먹는 음식을 가려서 먹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속이 불편하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짜증이 많아지고 즐거움이 없어집니다. 적당한 조치를 취하여 빨리 나으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오랫동안 위장이 낫지 않아 자신만의 방법에 의존하고 조심하여 음식을 섭취합니다. 소화가 안 되면 속이 쓰린 증상과 더불어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여 이래저래 고생하기도 하는데 입안이 텁텁하고 혓바닥에 흰색 아니면 황색의 태가 끼고, 입이 건조하거나 쓴맛이 있고, 목 안이 컬컬한 증상과 입에서 냄새가 나며 혀가 어딘가 모르게 불편한 것을 느껴 양치질해도 그때만 조금 개운하나 곧 마찬가지여서 신경이 쓰이며 용변 상황이 좋지 않아 쾌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의 속 쓰림은 대부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합니다. 매운 것을 먹었다든지, 신 음식이나 신 과일을 먹었을 경우, 음주 후 일시적으로 속이 쓰리고 화근거리며 따갑고 통증이 있을 때가 있지만 바로 회복됩니다.

공복 시에 신물이 나며 속이 쓰릴 때, 식사를 하고나서 소화가 될 때쯤 나타나는 속 쓰림, 새벽에 나타나는 속 쓰림, 음식을 먹고 2~40분 후에 음식물과 신물이 같이 올라오는 속 쓰림, 속이 쓰리며 뱃속이 꾸룩꾸룩 소리가 나기도 하고, 신물이 올라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고 목이 따가워 목감기로 오해하기도 하는 등등 속 쓰림으로 동반하는 증세가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속이 장기간에 걸쳐 쓰린 분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어 고생하고 있습니다. 의학 기술은 점점 좋아지고 새로운 약들이 수없이 나오지만, 속 쓰림 증상과 같은 위장질환은 낫지 않고 나날이 더 증가하여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 추세입니다.

맛 좋고 건강을 위한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이 지닌 고유의 식감과 향미도 느끼려면 천천히 오래 씹어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뭐가 급한지 음식을 몇 번 씹어 삼키고 많이 먹어 스스로 자신의 위장에 부담을 주어 불편하게 만든 것은 본인입니다. 과식하고 빨리 먹으면 위장이 지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병이 됩니다. 속이 쓰린 것은 못 먹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된 식 습관과 습성으로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습성과 습관을 바꾸려 노력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생각하고 쉬운 방식에 의존하니까 회복이 어려운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음식을 잘 먹는 사람들이 부럽고 나는 언제나 속이 편해질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생명은 음식에 의지하여 유지되고 깨달음은 음식으로 말미암아 존재한다.고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당신도 속 쓰림으로 불편합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