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못 참아요!

세상은 이제 컴퓨터가 없으면 작업이 멈추고 늦어지며 할 일이 없는 것처럼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 놀람만큼 빠른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컴퓨터도 있습니다.

다음은 슈퍼컴퓨터에 대한 간단한 설명한 글입니다.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 속도를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전 세계 70억 인구를 일렬로 세워놓고 계산기를 하나씩 준다. 이들 모두에게 수학 문제집을 주고 1초에 한 문제씩 풀게 한다. 이렇게 해서 17일간 밤낮으로 계산을 시켰을 때 얻을 수 있는 총 계산을 최고의 슈퍼컴퓨터가 단 ‘1에 계산할 수 있는 양이다.

우리의 몸은 세상의 어떤 슈퍼컴퓨터보다 치밀하고 오차 없이 정확하게 작동하여 생명을 이루며, 중추신경계에서 나온 신경 신호가 말초신경계에 전해져 근육의 움직임이 이루어져 팔다리를 맘대로 움직이고 원하는 대로 손을 펴고 주먹을 쥐고 물체를 잡을 수 있습니다. 목과 얼굴의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을 수의근이라 합니다.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은 전신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몸 전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인체는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작용하는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입으로 들어간 음식은 자동으로 소화되고 흡수되고 대변과 소변으로 분리되어 배설됩니다. 배설되는 소변의 횟수는 매일 4~6회 봅니다. 방광에 소변이 350CC 전후로 차면 마려운 느낌이 오며 이때 어느 정도 참을 수 있고, 그 이상으로 차면 화장실에 반드시 가야 합니다. 차로 여행을 하는데 방광에서 신호가 와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휴게소가 없어 소변을 참을 수 있는 것은 정상인의 생리작용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50~150CC의 소변이 방광에 모이면 참지 못하고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소변을 쌀 것 같아 급하게 화장실을 가서 일을 보면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많이 나오지 않고 찔끔 보는 것이 특징인 이 질환은 절박뇨증(과민성방광)’이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은 잘 낫지 않고 낫다 하더라도 재발하기 쉽습니다. 이런 이유로 화장실 가기가 두렵고 귀찮아 여행을 포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절박뇨증(과민성 방광)

인체의 생명이 되고 에너지를 만들고 이끌어 가는 것을 선천의 근본이라 하고 한마디로 정()이라 하는데, ‘정수’ ‘정기라 하며 에는 진양과 진음이 있는데 몸의 근원과 근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을 주관하는 기능이 약해지면 방광이 예민해지고 약해져 소변을 참지 못하는 특징과 함께 제반 증후군이 발생하는데 사람에 따라 정신이 피로하며 기억력 감퇴가 오고, 입안이 건조해지고 두통, 요통, 신장 약함, 빈뇨, 저혈압, 무력증, 구토, 현기증과 어지럼증, 눈 충혈과 피로감을 달고 삽니다. 정이 약하여 방광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저장하는 힘이 약해 소변을 참지 못하게 되는데, 열이 있는 사람과 몸이 차면서 오는 절박뇨증이 다릅니다. 비슷한 증상으로 요실금은 소변이 새는 것이고, 빈뇨는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으로 소변을 순간적으로 참지 못하는 절박뇨와는 다른 것입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은 주로 3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드물게 젊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젊은 층의 사람들은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감기처럼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발병하기 전부터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서서히 진행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선조들이 이 증상을 소변불금(小便不禁), 소변자리(小便自利)라고 부른 것을 보면 예부터 있었던 질환으로 추정됩니다. 건물의 기둥이 약하면 건물자체가 부실하듯 인체의 정()이 약하면 비뇨기계와 생식기가 부실해 질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몸이 허하며 정력이 부실하고, 여성의 경우 자궁이 약하고 냉해질 수 있습니다.

당신도 소변을 참지 못합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으며 그것은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에게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믿지 않으며 자신을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