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조증

지구상에 영장류는 235종 종류가 있으며 현생영장류는 170종이 남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영장류는 모두 피부에 털이 나 있습니다. 동물원에 있는 털이 있는 원숭이, 침팬지들은 친구인지, 연인인지, 형제인지, 모르지만 쌍쌍이 붙어 서로 상대의 털을 정성스럽게 골라주는 모습을 본적이 있을 겁니다. 상대의 털을 골라주는 행위는 유대감과 친밀감을 나타내고 공동체에서 단결력을 형성하기도하고 또 다른 이유는 털이 몸에 있으면 기생충인 이(lice)가 생깁니다. 서로 털 사이를 고르며 이, 벼룩을 잡고 털과 피부에 붙어있는 먼지, 노폐물을 세심하게 떼어내 건강을 지킵니다. 털은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조절을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유독 수많은 영장류 중에 사람만이 털이 없습니다.

털이 없는 사람은 옷을 입어 보호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합니다.

왜 인간이 알몸의 상태가 된 것인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지금까지 확실한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사람이 털이 없는 것은 생존에 더 유리하여 자연선택이 되었으며 이성에게 외적 아름다움을 어필하게 진화되어 배우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된다고 합니다.

여성이 겨드랑이와 다리에 난 털을 깔끔하게 면도하는 이유도 남성에게 더 색시하게 보이기 위한 행위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독일 진화인류연구소에 의하면 사람이 옷을 입기 시작한 것은 5만 년 전으로 추정했습니다.

옷을 입기 시작하자 몸에서 불행하게 ‘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위생이 좋아져 선진국에서는 사라져가고 있지만, 아직도 다른 나라에서는 ‘이’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털이 없어 유리한 점도 있지만, 피부질환이 생기는 불리한 점도 있습니다.

많은 피부질환 중 피부에 수분이 적어 건조해져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병, 갑상선기능 항진증, 만성 간질환, 만선신부전증 질환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유전적인 소인도 있고 노화로도 옵니다.

요즈음 같은 환절기에 질병과 관계없이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으로 불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피부에 수분이 적어 건조해지면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져 사람마다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은 오장육부와 관계가 있는데, 특히 폐의 기능과 관계가 크게 차지합니다.

체질적으로 폐의 기능이 활발한 태양인은 피부가 희고 부드러우나 햇빛과 풀에 약합니다.

폐가 약한 체질과 비위가 강한 체질에게 피부건조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피부건조와 동반하는 증세가 발진, 가려움증, 습진, 알레지증상, 아토피질환,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도 2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고, 안구 건조증, 안구피로, 변비, 입안 건조증, 불면증, 심장 두근거림증, 발바닥 갈라짐, 탈모 등이 수반됩니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이 커피를 매일 마시거나, 매일 샤워를 하면서 때를 밀거나, 과도하게 비누를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를 자주 하거나,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거나, 알레지 약을 복용하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기름진 음식과 설탕이 해로우며 체질에 따라 피부가 예민한 경우 새우, 랍스터, 조개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피부를 통해 빠져나가는 수분이 흡수되는 수분보다 많아 생기는 간단한 증세 같지만, 수시로 가려움증을 동반하여 집중력이 저하되고, 밤에는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곤의 연속입니다.

피부의 수분을 조절하는 기능이 문제가 있는 것은 체질마다 원인이 다릅니다.

비위에 열이 있는 사람, 방광에 열이 있어 허리가 약하거나 아픈 사람, 심장 열이 있는 사람,

간에 열이 있어 입이 쓰고 마르는 사람은 피부 속에 있는 기름샘, 땀샘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이 각질층으로부터의 수분 증발이 너무 빨리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 못해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피부를 상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피부 건조증은 보음요법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도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습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으며 그것은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에게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믿지 않으며 자신을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