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이탈리아의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에 나오는 나무인형 주인공 피노키오가 있습니다.

동화 속 이야기는 「제페토 할아버지가 통나무를 깎아서 인형을 만들었는데, 그 인형이 살아 움직여 이름을 ‘피노키오’라고 지었습니다. 피노키오가 특별한 저주에 걸린 것이 아닌데, 거짓말을 하면 피노키오의 코가 커진다는 내용」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자료에 의하면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의 이야기가 허구가 아니라고 나와 소개합니다.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의 심리학자들은 온도기록법을 사용해 얼굴 온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으며, 그 결과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때 코와 눈 안쪽을 휘감는 근육 부분의 온도가 도드라지게 올라가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힘든 과제에 직면할 때는 얼굴의 온도가 내려가고, 심한 불안감을 느끼면 온도가 올라가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이 뇌의 측두엽 옆에 위치한 뇌도(腦島)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본다. 뇌도는 사람의 의식, 신체 온도 감지 및 조절과 관련된 뇌 부분이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면 이 부분의 기능이 극히 활발해졌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온도기록법 연구를 통해 신체 온도를 측정하여 사람들의 감정과 생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남녀가 성적 흥분 상태에 있거나 욕망을 느끼면 가슴과 성기 부위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과 같이 감정이입과 공감의 느낌도 신체 온도 측정을 통해 확인했다. 예를 들어 매우 감성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팔뚝에 전기 충격을 가하는 장면을 보면 상대방의 고통을 느끼듯이 자신의 팔뚝 온도 또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거짓말을 할 때 실험 중에 찍힌 사진을 보면 얼굴전체가 노랗고 엷은 주황색인데 유독 콧등상부와 양 콧구멍근육부위가 빨개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허언증.

거짓말을 하면 나중에 진실이 밝혀질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있는 것이 일반인의 심정이므로, 이런 감정의 변화로 호흡과 심장박동 증가, 혈압의 변화가 일어난 대표적 증상으로 거짓말 탐지기는 이런 변화를 측정해 가려내는 장치입니다. 그런데 양심의 가책이나 미안함이 전혀 없이 거짓말을 병적, 습관적으로 하는 것을 ‘허언증’ ‘공상허언증’이라고 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위로와 위안, 용기를 주는 말이 되지만, 자신이 한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확신하는 허언증은 경계성 인격 장애입니다. 허언증이 있는 사람은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 없고, 자신이 상상하고 말한 거짓세계를 드라마틱하고 아름답게 포장하여 말하고, 자신은 책임감과 의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현실에서 불가능한 공상을 많이 합니다. 작은 사실에 상상을 적당하게 조합하여 말하기 때문에 듣는 사람은 쉽게 속아 넘어갑니다. 허언증이 있는 사람은 습관적, 충동적으로 거짓말을 하며 상대방이 자신의 말에 따른 반응을 보고 호응에 따라 거짓말의 높낮이와 길이가 달라집니다.

사람의 뇌는 흰백질과 회백질이 있는데, 병적인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흰백질이 더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정보를 전달하는 흰백질이 비대해지는 것은 상습적이고 병적인 거짓말과 관련이 있으며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위선으로 포장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고, 감성이 메말라 이타심이 없는 사람들이 지닌 증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두통과 어지럼증, 편두통, 가슴이 답답한 증세, 트림과 소화불량, 변비와 설사, 어깨통증과 요통, 가슴이 답답함, 잠들기가 어려운 입면장애, 이명, 눈이 마르고 뻑뻑하며 피곤함. 손에 땀이 많고, 입이 건조하며, 안정감이 없으며 눈 깜박거림을 자주 합니다.

허언증이 있는 사람이 종교 생활을 하면, 주위사람들에게 아주 신앙심이 깊고 높은 것처럼 행동과 말을 하며, 타인에 대한 지적을 잘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신도 거짓말을 잘합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으며 그것은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에게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믿지 않으며 자신을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