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쓰나미 중풍후유증.

사람들은 살면서 치매와 중풍은 내 몸에서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를 잃어버리는 치매, 신체를 황폐하게 하고 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중풍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지 경험해보지 않고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중풍은 자신만 고통당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힘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힘든 상황과 맞부딪치게 됩니다.

중풍을 저는 “쓰나미”라 표현하는데, 지진에 인해 발생하는 해일을 말하며 2011년 3월에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쓰나미란 자연재해를 기억하실 겁니다. 2만8천명의 사망과 엄청난 피해를 주어 지금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는 재앙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중풍은 개인의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초토화하기 때문에 ‘쓰나미’라고 불러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말 중에 왜 중풍이라 할까?

알다시피 ‘중’은 가운데라는 의미도 있지만, 안쪽, 내부의 뜻도 있고, 적중하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풍’은 바람을 의미합니다.

바람은 느낄 수만 있지, 잡을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없으며, 잔잔한 바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목숨과 재산을 빼앗아 갈 정도의 무시무시한 태풍도 있습니다.

바람이 변화무쌍한 것처럼 어제까지 식사도 잘하고 활동적이던 사람이 갑자기 팔다리에 마비가 오고, 말을 하지 못하고, 입이 삐뚤어지거나, 의식이 없는 증상을 태풍에 나무가 부러지고 쓰러지는 현상에 비유하여 “바람맞았다”고 합니다.

중풍은 동양사상을 이해하면 더 큰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중풍 증세가 겉으로 보기에는 같아 보이지만, 체질에 따라 발생 원인이 다르듯이 중풍치료와 후유증관리도 달리해야 합니다.

중풍과 관련하여 공통적인 점은 갑자기 어지럽고 의식이 없어 실신하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제대로 서지 못하고, 목에 가래 끓는 소리가 들리고, 몸이 떨고 경련이 일어나며 반신마비, 반신불수 등등 증상이 같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은 “간풍내동”이라 하며, 체질에 따라 “간양화풍” “열극생풍” “음허동풍” “헐허생풍” 등의 풍이 생깁니다.

체질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이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용어입니다.

중풍의 원인질환으로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장질환, 뇌동맥류, 등등으로 의학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내부적으로 크게 풍(風), 화열(火熱), 기허(氣虛)나 혈허(血虛), 습담(濕痰), 어혈(瘀血)로 보고 있습니다.

70년대에는 원인 없이 발생하는 중풍이 전체 환자의 2% 정도라고 하였는데, 근래에는 10%가 넘는다고 합니다.

사실 원인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병리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뿐입니다.

몸이 아파 검사를 했지만, 정상으로 결과가 나오듯,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과 검사하여 나타나는 것만 중요시 하지, 오장육부의 기능이상과 기력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 않고 있습니다.

중풍의 후유증은 팔이 부자연스럽거나 다리가 불편하여 보행이 비정상적인 것만 생각하지만, 사실은 상당히 광범위합니다.

입맛이 없는 사람, 입안이 깔깔하고 쓴 사람, 변비, 기운이 없어 걷기도 힘든 사람, 잠을 자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 꿈이 많은 사람, 말더듬는사람, 인지장애, 지각장애, 소변장애, 반신불수, 반신마비로 팔과 다리의 관절운동제한, 절망감, 보행장애, 시각장애 등등으로 많은분들이 삶의 고통이 심한 중풍후유증으로 여생을 지냅니다.

중풍후유증으로 불편한 생활을 하는 것은, 자신의 내부에 회복하려는 자생능력이 희약하고, 원래의 나를 유지하는 항상성도 부족하여 재생기능이 굳어진 것입니다.

중풍으로 굳어진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고 기혈을 보강하는 체질에 맞는 자생요법으로 접근해야하고, 절대 조급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도 중풍 후유증으로 불편합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