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힘의 원천.

고기가 힘의 원천.

기운이 없거나 지쳐있을 때, 병상에 있으면 모두가 하는 말이 잘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잘모르지만 각자 한마디씩 하는 말은 대부분 ‘고기를 먹어야 한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특히 수술을 하고난 경우에는 소뼈, 또는 소꼬리를 푹 삶아 먹으면 좋다고 믿고 있으며, 언젠가부터 고기를 먹으면 힘이 난다는 말이 확실한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농경문화가 삶을 이어주는 근원이었고 서양은 유목문화 중축으로 발달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농경문화는 땅을 바탕으로 생활하고, 유목문화는 사냥을 바탕으로 생활하였습니다. 땅은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이를 바탕으로 발달하는 문화는 정적이고, 사냥하며 생활하는 문화는 동적이라 할 수 있어 유목문화를 하는 사람들은 하늘의 숭배가 발달하고, 농경문화에서는 땅의 정신이 강조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땅에 대한 집착이 강하여 부동산 투기도 주로 땅을 선호합니다. 유목민족은 사냥이나 가축을 몰고 다니며 생활하여 그들에게 제공되는 음식은 주로 육식이고, 농사를 주로 하는 민족에게는 땅에서 얻어지는 각종 채소와 쌀, 보리, 고구마, 감자, 콩 등을 먹고 생활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은 일본의 침략으로 36년간 식민지 지배를 받으며, 온갖 핍박과 나라를 빼앗긴 설움, 모든 것을 잃은 슬픔을 견디고 해방의 기쁨을 느끼고 안도하자마자 또다시 6,25전쟁으로 삶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먹을 것을 제대로 못 먹어 굶주린 고통이 알게 모르게 우리민족 정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먹을 것에 집착을 보이며 특히 고기를 먹어야 힘이 생긴다고 사고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어르신 밥상에 고깃국이 올라가면 효도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금 우리는 수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고기 중독

사람들은 고기를 먹으면 근육이 커지고 에너지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선수들은 경기 전날 고기가 체력유지가 된다는 믿음으로 많이 먹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새로운 근육이 형성되는 데는 30일 정도가 필요하므로 고기를 먹는다고 즉시에 근육이 만들어지고 바로 힘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사람은 육식에 대해 맹신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육식을 자주하면 중독이 되는데, 일명 ‘고기중독’입니다. 고기에 중독되면 술중독자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고 실험에서 밝혀졌습니다. 고기를 자주 먹으면 관절염, 통풍,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콜레스테롤, 알레지질환 등등 많은 대사성질환, 심혈관질환을 유발합니다.

고기를 먹으면 힘이 난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힘은 단백질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쌀을 먹인 쥐와 고기를 먹인 쥐를 물에 넣고 수영실험을 하면, 고기를 먹인 쥐보다 쌀을 먹은 쥐가 더 오래 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 코끼리, 기린은 덩치가 크고 행동이 느리지만 지구력은 강하며, 사슴, 노루, 양들은 순발력이 뛰어나고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이들은 모두 풀을 먹고사는 초식동물입니다.

풀에서 얻어지는 단백질이 근육, 지방을 뼈를 형성합니다. 단백질이 꼭 고기에만 있다는 생각은 편협한 사고방식입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고기를 섭취하면, 소화가 더디게 되어 뱃속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됩니다. 이것을 힘이 난다고 착각하는 것이며, 뱃속에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이 오래 머무르는 것은 독소가 생겨나고 혈액이 나빠지며 저항력이 약해지며 몸이 무거워지고 쉬 지치게 됩니다. 고기를 먹으려면 체질에 맞게 먹어야 하는데, 만약 그것이 체질에 맞는다면 소화가 빠르게 되며 체내 흡수가 잘됩니다.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혈색은 좋고 피부가 팽팽하여 보기에는 좋으나 반대로 생각하면 체내에 찌꺼기가 쌓이고 혈액이 나빠져 질병에 쉽게 노출됩니다.

고기는 1주일에 1~2번 조금씩 먹는 것이 좋으며, 이왕이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각기 성미가 다르므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신도 고기를 먹어야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