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 한쪽이 당겨요.

*영화, 드라마에서 언쟁하거나, 황당하고 놀라서 기가 막힌 상황에 부딪혀 할 말을 잊어버리고 충격을 받아 손이 뒷머리를 만지면서 쓰러지는 장면을 종종 보곤 합니다.

머리 뒤를 ‘뒷머리’ 또는 ‘뒷골’이라고 부릅니다. 머리에 발생하는 두통의 원인도 다양하고 가지각색입니다. 두통의 대부분은 적당한 치료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두통도 있습니다. 이런 만성적 두통은 아프지 않은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은 경우입니다. 이런 분들의 생활은 참으로 괴롭습니다.

머리가 아프면 의욕도 없고, 기운이 빠지고, 입맛이 없고, 맛있는 음식을 보아도 먹고 싶은 생각이 없고, 음식을 입에 넣어 씹어도 맛을 잘 모르고 입안만 깔깔하고, 텁텁하며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쓰기도 합니다. 또 어지러운 경우도 생기고 속이 울렁거리고 메쓱할 때도 있으며 기억력이 떨어지며 멍해집니다.

*잘못된 습관과 직업으로 인하여 뒷목이 사람에 따라 뻣뻣하고, 댕기고, 무겁고, 목을 돌리기도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현대인의 생활은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알게 모르게 속도 경쟁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 폰을 사용하면 시간이 지나갈수록 기계에서 나오는 발열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작업을 처리하다 보면 기기의 속도가 올라가 발열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기기의 손상과 고장의 원인이 되고 기기의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컴퓨터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목(경추)에 문제가 생겨 뒷목이 뻐근하고 팔이 저리고 하는 것은 경추와 연결된 근육에 문제가 생긴것입니다. 목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는 두판상근과 두반근이 있고, 목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보면 후두하근과 관련이 뒷목이 댕기고 아플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습관을 바꾸고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면 좋아집니다.

사회가 빠른 업무와 많은 능률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의 몸도 기기와 마찬가지로 많은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 소비를 하고 있기에 과부하가 발생하여 뒷목이 댕기고 뻣뻣해지며 다양한 질환이 생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속도 경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노트북, 스마트 폰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발열이 생겨나듯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체내의 과부하가 생기면 몸은 견디지 못하고 신호를 보냅니다. 무리하여 목 주위의 근육이 경직되어 뭉치면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충격을 받을 일도 없고, 평소 무리하게 일을 하지 않았고, 컴퓨터와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뒷골이 불편하면 난감합니다. 피곤이 원인이라면 쉬면 좋아지는데, 쉬어도 마찬가지로 밤낮으로 뒷골이 지속적으로 당기고 뻐근하여 통증이 어깨까지 연결됩니다. 이런 경우 몸은 아픈데 원인과 방법이 없어 진통제만 복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것은 몸에 흐르는 경락의 실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뒷목이 당기고 아픈 것이 꼭 근육과 경추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몸에는 에너지가 움직여 흐르는 길이 있는데 이것을 “경락”이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경락이 어떤 이유로 좁아지거나, 삐뚤어지거나, 막히거나 등등의 문제가 생기면 “내 몸은 아픈데 원인이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뒷목이 댕기는 것은 목에 에너지 길에 병목 현상으로 생기는데 이것이 체질마다 각기 다르게 발생합니다. T체질의 경우 뒷목이 양쪽 혹은 한쪽이 댕기면서 어깨가 결리는 통증이 발생하고, 머리가 빠지는 탈모 현상도 생기고, 소변을 밤낮으로 자주 보는 경우도 있고, 허리통증과 종아리 근육이 뭉치거나 쥐가 나서 저리기도 합니다.

뒷목 현상은 혈압과는 무관하게 오며 허증(약함)과 혈액순환장애, 예민함, 수면부족과 과도한 긴장에서 오는 경우가 다분합니다. 뒷골이 불편한 것 중에 무서운 것이 풍기입니다. 풍기가 있으면 근육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워 만성적으로 뒷골이 무겁고, 당기고, 눌리고, 등까지 통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뒷골(뒷머리)이 불편하다는 것은 내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당신의 뒷골이 불편합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