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앓이

*‘가슴앓이’는 한국인의 정서에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이 말은 우선 표현하지 못할 말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또는 사별을 하여 그리움이 사무치는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고, 그리움이란 헤어져서 보고 싶을 때, 생각이 나는 부모와 자식사이, 형제지간, 연인과 친구사이 등등 많이 있습니다. 마음속에 담은 가슴앓이란 말은 시, 영화, 노래에 많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타인의 가슴앓이라도, 비록 나하고는 관계가 없어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표면이라 공감합니다. 가장 애틋한 사랑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가슴앓이로 애를 태운 한국의 고전 소설인 ‘춘향전’에 나오는 성 춘향과 이 도령과의 사랑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세계적인 대문호 세익스피어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습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이야기, 청춘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 죽음으로 막을 내리는 이야기는 남자배우 레너드 화이팅과 여자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풋풋한 10대 시절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가 압권입니다. 원수지간인 두집안 ‘몬태규가’와 ‘카플렛’가의 아들과 딸이 연회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몬태규 집안의 잘 생기고 똑똑하며 열정적인 로미오와 카플렛 가문의 아름다운 미모에 집안에서만 생활하던 어여쁜 소녀는 로미오를 만나면서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합니다. 그들의 사랑과는 반대로, 두 집안의 반대는 나날이 심해져 만날 수 없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가슴앓이는 심해져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살 것 같아 애를 태웁니다. 그러던 중 로렌스 신부와 줄리엣 유모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했으나 두 사람의 죽음으로써 원수지간인 두 집안은 결국 화해합니다.

 

*할 말을 못하고 꾹 참는 사람, 타인으로 부터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시집살이 하는 사람,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 등등 장시간에 걸쳐 갈등, 불안감, 억울함, 분노, 화를 오랫동안 참고 가슴에 지니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숨이 막히고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먹먹하고 호흡이 빨라지며 답답하여 한숨을 크게 쉬어도 마찬가지이고, 간혹 호흡이 멈출 것 같은 통증이 일어나며 식은땀이 나고, 손발이 차며 맥이 빠져 몸을 가누기 힘듭니다. 이런 현상도 가슴앓이, 또는 화병이라 합니다. 가슴앓이는 일종의 심리적, 신경성 심장병이라 하며, 심장의 기운이 부족한 ‘심허로증’에서 옵니다.

 

 

신체적 가슴앓이.

*신체적 가슴앓이는 위장질환의 이상, 식도의 문제, 불안정한 호흡, 특히 소화관의 문제로 위산이 치밀어 올라 명치에서 가슴 위 중앙으로 치받쳐 오르면서 가슴이 터질 것 같은 통증, 속이 타는 통증, 쥐어뜯는 통증, 찌르는 통증이 일어나 심장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해서 검사를 해도 이상 없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반드시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가슴앓이는 심장의 이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식도질환, 위장의 문제, 심리적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환경과 성격, 그리고 체질적인 요소와 결합하여 가슴앓이가 일어날 수 있는데, 성격이 활발하지 못하고 내성적이며 부정적이고,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식사가 불규칙하고, 특히 마음이 여린 사람이 어떤 계기가 되어 가슴앓이를 시작하며 개인의 성격에 따라 기()가 울체가 되어 간의 기능이 억제되면 입맛이 떨어지고, 눈이 건조하고, 충혈되고, 피곤하고, 침침해지며 심장의 기운이 억제되어 심화(心火)가 생기면서 입안이 자주 헐고, 얼굴에 열이 오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럽고, 불안과 긴장감, 두통이 생기며,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소화불량, 속 쓰림, 변비, 설사, 메스꺼움, 가스가 차서 헛배가 부르는 둥 아주 많고 다양한 증세가 복합적으로 함께 나타납니다. 가슴앓이는 지속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멀쩡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일어나 매우 당황스러운 증세입니다. 감정적 가슴앓이는 마음이 편치 않을 때 발작적으로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 우리의 몸은 수학처럼 문제를 풀면 답이 나오는 것처럼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몸은 정직하여 아픔의 신호를 보내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은 갈등하고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이에 몸은 지쳐 아픔을 시작되는데, 심리적이건 신체적이건 먼저 자신의 체질을 알아야 근본적으로 열쇠를 풀 수 있습니다.

 

당신도 가슴앓이를 하십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