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차요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지구가 하루에 한 바퀴씩 제자리에서 도는대 이 현상을 자전 운동이라 하고, 동시에 일 년에 한 번씩 태양 주위를 도는 현상을 공전이라 합니다.
지구의 자전 운동으로 태양의 위치가 시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침에 해가 뜨고, 점심에는 해가 머리 위에 있고, 저녁에는 노을이 형성되며 해가 지고, 낮과 밤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태양 주위를 돌 때 지구가 똑바로 서서 도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비스듬히 23.5도 기울어져서 도는데, 북반구가 태양의 반대쪽으로 기울어져 태양의 고도가 적은 위치는 겨울이 되고, 태양의 고도가 가장 큰 위치에 지구가 있으면 여름이 됩니다. 지구가 기울어져 태양을 돌기 때문에 계절이 생긴다고 합니다.
만물의 생명력이 자연에 의해 생장염장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봄이면 새싹이 나오고, 여름이면 자라고, 가을이면 열매를 맺고, 겨울이면 쉬고 하는 것이 순리이고 영원히 순환을 지속합니다. 그 영원한 순환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생명력이라는 에너지의 원천이 있어야 합니다. 봄에 생명력을 깨우고 태동하는 기운을 소양기라 부르며, 여름에 줄기 성하게 자라고 잎과 꽃이 화하게 펴는 기운을 태양기라 합니다. 이것을 음양으로 분리하면 봄, 여름은 ‘양’이고, 가을, 겨울은 ‘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다릅니다. 양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가을이나 겨울을 좋아하고, 음의 기운이 성한 사람은 봄, 여름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양의 기운을 가진 사람도 몸이 항시 찬 사람이 있고, 음의 기운을 가진 사람도 몸이 차서 고생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열이 많아 겨울에도 냉면, 아이스크림을 잘 먹고, 여름이 되면 더위를 참지 못하고 선풍기, 에어컨 없이는 생활할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일정한 체온을 항상 유지해야 하는데, 늘 몸이 차서 걱정인 사람이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사업차 사람을 만나 악수를 하게 되는데 손이 너무 차서 상대방에게 예의가 아니어서 고민이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손발이 찬 증세부터, 추위를 많이 탄다. 무릎 아래만 차다. 하체는 찬데 가슴 위로는 열이 난다. 몸이 찬데 순간적으로 더웠다 추웠다 한다. 아랫배가 차서 생리통이 심하다. 변비 아니면 장이 약해 묽은 변 또는 설사한다. 몸이 차면서 소변을 자주 보고 변이 가늘고 시원하지 않다. 낮에는 발이 찬데 밤이면 발에 열이 난다. 멍이 잘 생긴다. 잘 붓는다. 소변을 자주 본다. 등등 냉증으로 인하여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몸이 찬 증세는 나이와 관계없으며 이런 증상을 “한냉증” “저체온증”이라 합니다.
저체온증(한냉증)
저체온증은 대부분 건강에 이상 없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이 줄고 기능이 약화하므로 추위에 민감해집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열을 생산하고 전달하는 오장육부 기능이 떨어지고, 잘 먹어도 열 생산이 줄어듭니다. 그런데 한냉증이 어린아이와 젊은 층에 많이 있답니다.
몸이 차면 나름대로 체온을 보호한다고 생강차와 계피와 같은 따뜻한 성질의 차를 선호하여 먹어보지만, 그다지 효과는 많지않고 미미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저체온증이 심하여 밤에 잠을 잘 때 양말을 신고, 장갑을 끼고 자는 분도 있습니다. 몸이 차게 되면 어혈이 쉽게 발생하여 아랫배가 차게 되는데, 이것은 자궁이 냉하다고 말합니다.
원인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 어혈이 있을 때, 빈혈이 있을 때, 식은땀을 흘릴 때, 위와 장이 약할 때, 긴장 잘하고 신경이 예민할 때 몸이 차지며 음식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세에 환경적 요인과 체질적 소인이 겹치면 만성냉증이 되기 쉬우며, 기혈 순환이 좋지 않고 에너지인 양기가 부족하면 늘 몸이 차고 손발도 차서 피곤해지고 면역성이 약해져 한성알레지가 유발하므로 저체온증은 보양보법과 체질개선을 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도 추위를 타나요?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