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 눈물이 나요!

콧물, 눈물이 나요!

K씨는 중년의 남성으로 어쩌다가 가끔 한두 번씩 코가 간질간질 하면서 재치기를 했습니다. 재치기는 살면서 누구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고 생활하다가, 1년 전부터는 재치기를 하면서 약간 코가 막히는 것 같으면서 콧물이 수시로 나옵니다.

처음에는 감기인줄 알고 감기치료를 해봐도 효과가 없었고, 알레지 검사를 했더니 반응이 나와 가끔 알레지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약을 복용해도 콧물, 재치기가 멈추지 않아 당황스럽고 갈수록 심해진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부터 K씨의 근육이 다부진 타입이며 평소 담배는 피우지 않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술을 마시지만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가끔 음식에 따라 속이 쓰리거나 트림을 하면 신물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지만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았고, 대신 변비가 오랫동안 있어서 주로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니까, 부인이나 자녀들이 건강을 염려하며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우유’를 권해서 마시면 가스가 차고 배가 부글거리면서 설사를 하게 되니까 우유는 마시지 않고 있었습니다. 우유를 마시고 나서 설사를 하고나면 변비가 더 심해지며, 힘이 없어 나른하고 눕고만 싶어지며 트림을 하면 우유냄새가 입으로 며칠 동안 올라와 부담스러워 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고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아내와는 정반대로, K씨는 추위를 타지 않아 찬 것을 좋아하고, 겨울에도 찬 물을 마시고, 방의 공기도 서늘한 것을 좋아해서 아내가 힘들어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자신도 따듯한 것이 좋고, 시원하고 찬 것도 회피하며 추위가 느껴져 온도가 조금만 내려가도 몸이 차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평소 유지해온 체중이 조금씩 살이 빠져 혹시 다른 병이 있나 검사를 했지만 이상이 없었습니다.

운동을 오랫동안 쉬지 않고 해서 살이 빠지나 싶어 운동도 중단하고 있습니다. K씨는 살이 찌지 않은 체질인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살이 빠지니 얼굴몰골도 추하게 생겼다고 하며 자신도 본인의 모습을 싫어하고, 가족들은 살을 찌게 하기위해서 아내가 갈비찜과 불고기 등을 권해도, 채식을 장시간에 걸쳐 했기 때문에 육식이 비위에 맞지 않아 먹지를 못했습니다.

그러자 딸들이 아빠는 우유를 마시지 못하니까, 우유 대신 ‘치즈’를 권해서 조금 먹어보니 맛이 고소하고 소화에 지장이 없고 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치즈 한두 쪽씩 먹어 왔습니다. 이렇게 치즈를 섭취한지가 2년 이상 되었다고 합니다.
콧물, 눈물이 나요!

치즈는 체질에 따라 해가 된다.

사람들이 치즈에게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것은 맛과 향이 좋으며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는 치즈를 ‘식탁의 꽃’이라 하는데 그 만큼 사랑받는 음식이라는 증거입니다. 치즈는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과 단백질이 농축되어 그대로 옮겨진 것이며, 영양이 풍부하여 어린이와 노인들의 영양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발효식품입니다. 영양이 풍부하다 보니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이 좋아합니다. 다이어트 중에 칼슘이 손실되기 쉬운데, 칼슘이 풍부한 치즈는 그런 위험을 줄 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치즈가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치즈의 원천은 우유입니다. 그러므로 치즈는 우유의 영양분과 기질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우유가 함유하는 영양물질도 중요하지만, 기질이 더 중요합니다. 우유의 약성은 “살이 마르고 허한 것을 보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심장과 폐를 보합니다.”

8체질 중에 K씨는 폐의 기능이 탁월한 PUL체질인데 치즈가 폐를 더 강하게 도와주므로 폐에 열이 쌓여, 열독으로 호흡기의 균형이 깨지므로 면역성저하를 발생했습니다.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치즈가 K씨에게 콧물, 눈물, 재치기, 코막힘, 등을 유발하는 알레지 비염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 외 사람에 따라 가래, 기침, 목 쉼, 피부가려움증도 나타 날 수 있습니다.

K씨는 잘못된 체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체질개선치료를 통하여 완치되었고, 체질음식개선을 통하여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당신도 콧물, 재치기로 고생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