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잃어버리는 치매

나를 잃어버리는 치매

심리학 용어로 “프루스트 현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프루스트 현상(The Proust Effect): 특정한 냄새, 맛, 소리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책을 본 기억이 납니다. 작가는 천성적으로 병약한 공상가였고, 심한 천식을 앓는 환자였으며 지나친 쾌락을 추구하기도 했고, 어머니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평생 외톨이로 지냈습니다. 외톨이가 된 프루스트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10년 동안 작성한 소설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입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내용은 과거의 시간 속으로 돌아가 시간성과 공간성이 꿈속에서처럼 전개됩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기억이란 잃어버린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무의식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시간의 위대함을 알게 되어 자각하는 것이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세월이 흘러 “노인”이란 소리를 들을 때면 추억속의 즐거움과 아쉬움, 미련, 원망, 후회 등이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추억이란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통로가 되어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이라 해도 되겠습니다. 개인마다 기억되는 소중한 추억은 다르지만, 모두가 한결같은 과거로의 여행을 합니다. 그런데 소중한 추억과 자신마저 잃어버리는 질환이 있습니다.

노망

사람의 수명은 놀랄 만큼 길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노인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건강문제가 관심사인데 그 중에 중요한 것은 치매입니다. 주위와 가족, 그리고 자신마저 잃어버리는 치매는 큰 문제입니다. 최근에 와서야 치매란 용어를 사용하지만, 과거에는 “망령” “노망”이라 불렸습니다. “망령들었다” “노망들었다”라고 하였고 나이가 들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현상이라고 했습니다.

알다시피 본인보다 가족의 어려움과 고통이 더 심각한 치매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히 있는 것은 퇴행성 뇌질환의 일종인 알쯔하이머(Alzheimer) 병으로 약 5~60%를 차지하고, 그다음에는 혈관성 치매가 2~30% 차지하며 나머지는 기타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치매

사람만 오직 앓고 있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쯔하이머 치매는 비정상적인 나쁜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면서 생기는데, 뇌세포 사이에 프라그(plaque)를 만들어 신경세포를 죽인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왜 뇌에서 비정적인 단백질이 만들어져 형성되는지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치매는 어떻게 예방 하는가? 가 문제입니다. 치매는 노화에 따른 것이라 하지만, 이미 젊었을 때부터 진행되어 나이가 들어 발병된다고 봅니다.

사람은 자신이 먹는 음식에 따라 몸이 형성됩니다. 고기를 자주 먹게 되면 혈액이 탁해지고,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약을 복용하거나 식단을 바꿔야 합니다. 육식만 하는 사자, 호랑이는 혈액이 나빠져서 어혈도 없고, 콜레스테롤, 혈압도 없습니다. 사람은 체질을 모르고 골고루 먹는 것이 화근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다양하게 섭취하는 음식 중에 체질에 맞는 것도 있고, 맞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장기 섭취 할 경우 체내의 균형이 깨져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체질의학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체질에 맞게 음식섭취를 하고 건강관리를 하면 치매는 미리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