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쓰고 텁텁해요!

입이 쓰고 텁텁해요!


사람의 입은 미묘한 차원에 있으며 혀는 맛을 느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람의 혀로 느끼는 맛은 기본적으로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 쓴맛으로 5가지가 있으며 맛으로 음식의 모든 진미를 평가합니다.
특히 단맛은 사람의 감정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초콜릿”하면 달콤함을 상상하며 다 좋아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선천적으로 단맛을 갈구하도록 되어있답니다.
모유에서 맛이 단 것은 이런 이유에 있답니다. 단맛은 에너지원이 되기도 합니다.
당뇨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배가 고파 당분(탄수화물)이 체내에서 떨어지면 기운이 빠지고, 손이 떨리고, 어지럽거나 기분도 조급해지고 감정조절도 안되어 화를 내거나 난폭해집니다.
아무튼 단맛은 입과 마음을 동시에 즐겁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맛의 특징

– 신맛은 처진 기운을 모으는 수렴을 작용하며 체내의 진액을 생성하고 갈증을 멈추게 합니다.
– 쓴맛은 기를 내리며 열을 내리고 축축한 습을 말리게 합니다.
– 단맛은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을 좋게 합니다.
– 매운맛은 땀을 나게 하고 나쁜 기운이 막힌 것을 뚫어 주거나 풀어줍니다.
– 짠맛은 딱딱한 것을 풀어줍니다.

맛이 단순히 입에서 느끼는 식감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서 하는 작용도 각각입니다.
그런데 음식의 식감과는 관계없이 입 안이 쓰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입이 써서 껌을 씹어보고 사탕을 물고 있어도 쓴맛이 가시지 않아 불편해합니다.
일반적으로 입이 쓰다하면 양약을 복용하였거나 입안의 염증으로 약을 발랐거나 치과치료를 받았거나 하는 필요에 의해서 오는 것들은 중단하거나 바로 사라지는 증세는 모두 정상적인 작용입니다.

몸이 전하는 신호!

몸의 상태에 따라 입맛이 달라지고, 혀의 형태와 모양은 오장육부의 상태에 따라 반응하여 나타납니다.
몸이 이상하면 바로 알려주는 신호가 있습니다.
이 신호를 무시하고 ‘괜찮겠지’하며 넘어가 면 병이 되어 나타납니다.
입이 쓰다는 것은 오장육부의 균형과 조화가 어긋나 불균형이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 스트레스로 인하여 –

“삶은 바다의 일엽편주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험난한 일이 많다는 뜻이겠습니다.
살다보면 속상하고, 억울하고, 분하고, 표현 못할 상황이 많다보니 스트레스(화:火)가 쌓여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쉬거나 하여 달랩니다
즉 “화”에 의해 심장에 열이 있으면 입이 마르고, 동시에 간담(肝膽)기능이 약해져서 제 기능을 상실하면 간담의 기가 상승하여 입이 쓰게 됩니다.

– 소화기능장애로 –

가슴이 잘 뛰고 놀라며 신경이 날카롭고 감정조절이 잘 안되며 소화가 잘 안 되는 “간비불화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증상이 있으면 배가 아주 아프고, 배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가 잘 나고, 아랫배가 무겁고, 피로감이 쉬 오고, 눈이 피곤하고, 피부가 광택이 없고, 입맛이 없으며 씁니다.


– 열이 숨어 있을 때 –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소양증상’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항상 같은 체온(열)을 유지합니다. 인체의 표면이나 속도 같은 온도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일정한 열이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질환을 ‘소양병’이라 합니다.
열이 표면에 있지도 않고, 내면에 있지도 않고, 표면과 내면 중간에 머무르게 되면 몸이 더웠다, 추웠다(갱년기와 무관함)하며, 때로는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헛구역질이 간혹 발생하고 소화가 되지 않으며, 눈이 피곤하며 입이 마르고 쓰게 됩니다.


–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

마음의 미로 속에서 나오지 못하면 인체의 조절기능과 균형의 조화가 어긋나고 신경계의 변화로 입이 마르고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증상들은 체질에 따라 원인이 다르며 입 안에 침이 마르며 쓴 증상과 침이 고이며 쓴 증상이 있습니다.
입이 쓰다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당신의 입 안도 씁니까?

지난 컬럼은 www.seattlekcr.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글에 대한 질문이 있으신 분은 nhc7272@yahoo.com로 연락을 주세요.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