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혀가 아픕니다.

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법

1) 혀가 아픕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혀.
먹고 마시고
말로 표현하고
음식의 맛을 보고
감정과 의사를 전달하는 기능을 혀가 담당합니다.
혀는 언어적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사랑의 전도사 역할을 합니다.
여인의 혀는 남정네의 가슴을 움직이고
남자의 혀는 여인의 감성을 움직이게 합니다.
또 “칼은 몸을 찌르고 혀는 마음을 찌른다.”
“세치 혀 속에 칼이 들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혀는 마음을 아프게 하고 양심을 흔듭니다.
혀는 생리적인 기능과 인간내면의 표현을 혀가 모두 합니다.

혀는 건강의 신호등.
이별을 하거나
슬픈 일이 있거나
남의 아픔을 느끼거나 할 때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마음은 심장을 가리키며
심장은 제2의 정신건강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은 심장은
혈액순환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현대의학은 생리적인 기능만을 뜻하지만
동양의학은 심미적(審美的)적인 기능까지 포함합니다.

하트모양의 그림을 보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 묵시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트는 세계의 공통언어입니다.
심장은 사랑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심장의 고동은 삶의 원동력입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매 순간마다
스트레스의 연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라 하는 것은 느긋함이 없이
연속적으로 신경을 쓴다는 의미입니다.
화가 나거나
기분 좋은 일이 있거나
부끄러운 일이 있으면
얼굴이 불거지는 지는 현상은
심장의 열기가 올라와서 발생합니다.
심장의 열기도 원인이 다양합니다.
사람이 신경을 계속 쓰면 심신이 피곤해지면서
이때 발생하는 열기(허열虛熱)가 위로 올라갑니다.
이 열은 심장의 외형이라 하는 혀에 도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혀에 도달한 열은 혀 바닥의 “심상유두”에 침범하여
염증을 발생시키고 혀가 깔깔해지고
콕콕 쑤시며 따갑고 얼얼한 통증이 일어납니다.
이런 증상을 우리는 “혓바늘”이 돋았다고 합니다.
혓바늘은 어떤 특별한 이상 없이
혀끝이나 혀의 가운데 부분이 따끔따끔하며
얼얼한 증세와 함께 통증이 있는 증상을
전문용어로 설 통증(glossodynia)이 하고
혀가 화끈거리고 따가운 통증은
Burning mouth syndrome 이라 합니다.
설 통증은 혀의 색깔, 형태와 기능에는
어떠한 이상을 발견 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심장과 혀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동의보감에서는 혀는 “심묘”라 하여
혀를 보고 심장의 건강상태를 파악했습니다.

혀가 깔깔하여 맛을 못 느끼거나
어떤 것을 먹어도 맛이 없고
이것저것 먹으려고 해도
혀가 텁텁하여 미각 기능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는 위장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동의보감에는 혀는 비외후(脾外候)라 하여
혀의 느낌으로 위장의 건강상태를 파악했습니다.

혀는 제 2의 얼굴
건강한 혀는 전체가 부드럽고 유연해야 되며
연한 분홍색에 약간의 붉은 기운이 나며
윤기가 나고 모양의 굴곡이 없어야 합니다.
혀는 인체의 오장(심장, 폐, 위, 간, 신)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혀의 끝은 심장과 폐와 연관이 있고
혀의 양옆은 간과 관련되고
혀의 중심은 위와 비장과 연관이 있고
혀뿌리는 신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혀만 봐도 그 사람의 건강을 알 수 있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하지 못한 혀는 색깔과 모양이
다양한 형태가 변해 있어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습니다.

모두 한번 거울을 보고 확인해보세요!
그럼 당신의 혀는 건강합니까?

–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