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적병(痰積病)을 아십니까?(3)

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 자연건강법

담적병(痰積病)을 아십니까?(3)

“담”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담”이 위장의 근육계에 축적되면 근육이 부으면서 굳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위장 근육의 운동 장애와 통증이 유발되어 음식을 잘 내려 보내지 못하거나 위경련이 잘 발생합니다. 특히 운동 조절 세포인 Cajal cell(카할세포)가 소멸됨으로써 위장 운동의 감소가 현저해지고 조직이 증식되는 현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장의 면역계에 “담”이 형성되면 세균을 억제하지 못하고, 유해인자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등 위장 내의 환경이 병리적으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신경계에 “담”이 쌓이면 유해물질이 들어와도 경보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많은 독성 질환이 전신으로 유발될 수 있으며, 반대로 지나치게 신경이 민감해져 정상적인 물질에도 설사, 복통, 구토, 염증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담(痰)이라는 용어는 ‘염(炎)’글에 질병을 의미하는 병들 ‘역(疫)’자를 붙인 단어입니다.
적(積)이라는 글자는 ‘쌓다. 모으다. 쌓이다.’라는 뜻입니다. 담적이란? “담이 쌓였다.”라는 뜻이 됩니다. ‘담(痰)’이라는 글 자체가 염자를 중심으로 해서 만들어진 이유는 담은 염증은 아니지만 그 뿌리가 염증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이고, 염증이 오래되면 담이라는 질병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염증은 일종의 증상이나 현상이며 반응입니다.

그러나 담은 염증 같은 증상보다는 더 깊은 차원의 질병입니다.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그런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라 이미 변성이 돼서 잘 돌아가지 않거나 이로 인해 다른 증상도 유발하는 병의 온상이라는 뜻입니다.

담적병(담음)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1.명치끝이 답답하고 위산역류가 잘된다.
  • 2.잘 체한다
  • 3.가스가 잘 차서 헛배가 부르다.
  • 4.속이 더부룩하다
  • 5.메스거운 증상이 있다.
  • 6.대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다.
  • 7.머리가 자주 무겁고 두통이 있다.
  • 8.원인 없이 피곤하다
  • 9.눈이 침침하다.
  • 10.가끔 어지럼증도 있다.
  • 11.어깨가 자주 무겁다.
  • 12.입안이 개운하지 않고 텁텁하다.
  • 13.소변에서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한다.
  • 14.얼굴색이 누렇거나 좋지 않다.
  • 15.피부가 거칠다.
  • 16.방귀, 변에 악취가 심하다
  • 17.생리색깔이 어둡다.
  • 18.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무겁다
  • 19.조금만 먹어도 자주 붓는다.
  • 20.변이 가늘거나 변의 색이 좋지 않다.
  • 21.입안이 쓰다.
  • 22.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 23.당뇨병이 없는데 입안이 자주 마른다.

위 증상이 6~7개 이상이면 담적병(담음)을 의심해야 합니다.

소와 호랑이
소와 코끼리는 체격이 큽니다. 체격이 커서 아무것이나 먹지 않습니다. 오로지 초원의 풀만 섭취합니다. 소와 코끼리는 하찮은 풀만 섭취해도 단백질을 만들어 근육을 형성합니다. 풀이 없다하여 소와 코끼리는 절대로 육식을 하지 않습니다. 육식을 하면 소와 코끼리는 질병에 걸립니다.
풀만 섭취하는 소에게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게 하여 발생한 질병이 ‘광우병’입니다.
동물의 제왕인 사자와 호랑이는 평생 육식만을 섭취합니다. 육식만 섭취한다고 사자와 호랑이는 변비, 콜레스테롤, 심장병, 고혈압이 없습니다. 사자와 호랑이는 먹을 육식이 없다하여 풀, 뿌리, 과일을 절대로 먹지 않습니다. 풀을 사자와 호랑이가 섭취하면 질병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동물들은 자신에게 맞는 완벽한 식사를 합니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스스로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지만 사람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먹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을 섭취하는 우리는 스스로 질병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담적병의 치료.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과식과 과음을 피합니다.
소식을 해야 하며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어야 합니다.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며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하여 조금씩 호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적병을 치료 하려면 우선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소’는 풀을 먹고 ‘호랑이’는 고기만 섭취하듯이 사람도 자신의 체질에 맞는 체질생활요법으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꾸며 음식조절을 하고 담적해독치료와 체질을 조절하는 스위치 치료요법으로 완치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8체질이 있어 체질마다 식이요법과 치료가 다르며,
병을 고치려면 노력과 의지,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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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자연치료센터) / 전화: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