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 굴

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 자연건강법

보양식(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체력을 보충해야한다고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양식이라 하면 동물성과 식물성, 어패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동물성 보양식은 삼계탕, 개고기, 흑염소, 오리탕, 뱀탕, 오골계, 등이 있으며 민물에서 자라는 추어탕, 재첩국, 바다에서는 민어탕, 장어, 굴 등이 있으며, 식물성 보양식으로는 마늘, 부추 등을 꼽을 수 있으며 그 외에 많은 보양식이 있습니다.
날이 쌀쌀하고 겨울이 다가오니 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려육
희대의 바람둥이로 알려진 카사노바(Casanova)도 평소에 굴을 즐겨먹었다는 “굴” ‘바다의 고기’ ‘바다의 우유’라고 할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겨울철 보양식으로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굴”입니다. 남성의 정력에 좋고 여자의 피부에 좋고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진 굴은 한약명으로 모려육이라 합니다. 굴껍질은 모려라고 하며 약재로 사용합니다.
특히 굴은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분, 아연, 인, 칼슘 등이 고루 들어 있어 빈혈 치료에는 철분과 촉매역할을 하는 구리가 필요한데 굴에는 흡수가 용이한 유기동이 들어 있어 빈혈 치료에 좋습니다. 이를 두고 한방에서는 굴이 간의 기능을 도와주고 보혈작용을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굴은 왜 ‘피로회복제’라하는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 라이신과 히스티딘이 많아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고 당질은 글리코겐 형태로 많이 들어 있어 소화 흡수가 잘되므로 회복기 환자나 노인 좋으며 ‘굴’에는 타우린 성분이 특히 많이 들어있는데 타우린은 쓸개즙의 주성분의 하나이고 타우린의 대표적인 기능성이 지방의 유화 및 흡수를 도와서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지방대사를 촉진시키는 것이므로 간 기능이 좋지 않거나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들 이외에는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굴을 먹을 때 조심할 것.
가을에 많이 나는 ‘감’을 피해야 합니다. “감”에는 탄닌 성분이 많은데 탄닌은 철과 반응해서 탄닌산철이라는 물질로 결합되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굴에는 섬유소가 없기 때문에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영양적으로 보완이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김장을 담글 때 절인 배추 잎에 굴이 들어간 김치 속을 싸먹는 것이 되겠습니다. 또한 체질에 맞게 레몬이나 식초와 같은 산성 성분은 철분 흡수를 촉진하므로 생굴은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설명대로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남성의 스태미나(Stamina)
이탈리아의 바람둥이 카사노바는 매일 아침 굴을 50개씩 먹었다고 하며, 스페인의 돈 주앙도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프로디테 (비너스)로부터 왔고 아프로디테가 굴조개 껍질에서 태어났다는 것 때문이라는 설이 있어 정력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굴이 성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생각하는 D-aspartic acid 와 N-methyl-D-aspartate라는 물질이 해산물에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보고였습니다.
굴 예찬론자들이 또 하나 근거로 드는 것은 아연(Zinc)인데 실제로 굴 하나에는 하루 섭취에 필요할 정도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고 실제로 아연은 정자 생성에 중요하고 역시 테스토스테론 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굴의 섭취가 적어도 아연 결핍에 의한 성기능 장애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은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연이 결핍되면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정충을 만들지 못하여 성적 불능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굴이 좋다하여 과잉섭취하면 아연과다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과잉섭취는 피로, 식욕부진, 무기력, 우울증, 미각저하, 후각저하, 빈혈, 피부건조, 증이 유발 합니다. 항상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굴이 자신의 체질에 맞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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