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법 [만성설사] 2편

체질을 크게 보면 음체질과 양체질로 나누어 집니다.

양체질(陽體質)의 설사증 예를 들어보면 ○○人脾受寒表寒病이 있습니다.
【○○인 체질은 매사에 조급하고 화를 잘 내는 기질이 자주 있으면 비위(脾胃)의 기능이 왕성하게 작용하고, 과거의 상처를 받았던 것이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서러움이나 억울했던 감정이 복받치게 되어 슬픔이 물밀 듯이 올라오게 되면(哀情促急) 신장(腎)의 기능을 약하게 한다.】하였습니다. ○○인의 사람은 화(火:심실(心實), 소장실(小腸實), 심포실(心包實), 삼초실(三焦實)의 기능이 왕성하고, 인체의 물(水)의 기능인 신장과 방광(腎臟虛, 膀胱虛)이 약하게 되어, 장의 기능이 상실되어 배가 차게 되면, 장이 뭉치게 됩니다. 양(陽)체질인 사람은 양(陽)의 에너지가 더 뜨겁게 되면 뜨거워진 기운이 위로 올라가게 되고 상체쪽으로 기(氣)의 분포가 몰리다 보니 하체보다는 상체가 잘 발달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하체보다 상체로 열(熱)에너지가 올라가 하체는 부족한 음(陰)의 에너지가 밀려납니다. 밀려난 음(陰)의 에너지는 대장으로 모이게 됩니다. 음의 기운이 많아져 대장은 차가워져 배가 살살 아프고 설사를 하게 됩니다. 심하면 식사를 하자 바로 화장실로 갈 수 있습니다. 인체의 물은 위로 올라가고 열을 내려온다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법칙’이 이루어지지 못해 병이 낫지 않고 탈진하여 기진맥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체내에 음기(陰氣)를 잃어버리는 것을 체질의학에선 ○○인 체질의 ‘망음증(亡陰證)’이라고 합니다.

망음증(亡陰證)의 2가지의 증(症)
망음증(亡陰證)에도 2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①身寒腹痛泄瀉 : 몸이 차고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증세가 있고,
②身熱頭痛泄瀉 : 몸에 열이 있으면서 두통이 있으면서 설사를 하는증상이 있습니다.
설사를 하는 유형은 같으나 사람이 체질에 따라 근원이 다릅니다.
같은 체질의 사람이 설사를 해도 위①②처럼 상황이 반대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원이 다르므로 설사를 한다고 해서 다 같은 질환이 아닙니다.
몸 안에서 발생하는 질환이 체질에 따라 발병원인과 치료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양체질의 설사증세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나 대표적인 증세를 설명합니다.
1) 간기승비형(肝氣升脾型)이라 하여 성격이 급하고 예민하며 화를 자주 내는 타입으로 긴장을 하거나,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내면 간에 화기가 쌓여 장이 뭉치며, 위장의 기능이 긴장되어 경련이 일어나면서 소화가 안되고 복통을 유발하며 설사를 합니다.

2) 간비불화(肝脾不和)증으로 예를 들어 직장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과도한 긴장을 잘 하는 사람, 또 결혼한 젊은 새댁이 시집살이를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頭眩), 가슴이 답답한 증상, 화는 나나 풀지 못하고 참는 울화증, 배가 원인없이 땅기는 통증과 더불어 위통, 신트림, 설사를 유발합니다. 이런 사람은 조금만 신경을 써도 배가 살살아프며 설사를 합니다.

3) 오경사(五更瀉)라 하여 주로 새벽이나 아침에 배가 아파 설사를 합니다. 낮에 활동할 때는 정상적으로 생활합니다. 새벽에 아픈것은 사람의 체온이 새벽에 가장 낮기 때문입니다. 혈액이 전신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옵니다. 이런 증상을 “오경사”라고 합니다. 또한 새벽에 하는 설사를 신설(晨泄)이 라고 합니다. 음양(陰陽)이론으로 설명하면 하루 24시간 중 음의 기운이 가장 왕성할 때는 해가 뜨기 직전입입니다. 대기중의 음의 기운과 사람의 음기운이 서로 만나 설사를 유발합니다.

체질에 따른 설사의 증(症)
원인없이 장기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설사증은 ①몸이 기능이 차서 발생하는 한증(寒症), ②몸의 기능이 과하여 열이 나는 열증(熱症), ③몸이 허약해서 일어나는 허증(虛症), ④몸의 균형이 과하여 발생하는 실증(實證)으로 나누어집니다. 사람마다 식생활과 환경이 다르며 중요한 것은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고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조절하며 치료를 하면 완치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주의사항
1. 맥주, 음료수, 우유, 아이스크림, 과일쥬스, 찬물 등의 찬 음식을 피합니다.
2. 저섬유식, 즉 야채와 과일을 적게 섭취합니다.
3. 자극적인 음식, 지방질, 튀김음식 등을 피합니다.
4. 성격이 민감한 사람은 심호흡을 깊게 자주하여 긴장을 풀어 줍니다.
5. 음식은 천천히 오래 씹어 먹습니다.
6. 탈수에 걸리지 않도록 양체질의 사람은 보리차, 음체질의 사람은 현미차, 율무차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체질을 모르면 일반적인 백미로 지은 숭늉을 마시면 좋습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 글의 무단복사를 금합니다.

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자연치료센터)
전화: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