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법 [류마티스 관절염] 2편

–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② –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의 면역계가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면, 염증자체를 적(敵)이라고 오인하고 공격하는 자가 면역성 질환입니다. 류마티스학회의 자료에 의하면 중장년 여성에게서 주로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20, 30대 젊은 여성층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이 3배정도 많고, 환자 3중 1명이 젊은 여성입니다.
초기에는 관절이 조금씩 붓고 구부러지지 않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이를 ‘단순한 가사 후유증’ 으로 생각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거니’ 하고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해야하며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발병 후 2~3년이 경과되면 관절의 파괴와 관절마디 둘레에 따라 변형이 시작됩니다.
이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담배를 피운다면 당장 금연을 해야 합니다.

연구 자료를 보면 류마티스 관절염환자가 흡연을 하면 위험률이 12.7배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발생 위험이 2.7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만약 유전자가 있고 담배까지 피우면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34.4배로 높아지며, 항체반응 까지 양성일 경우 36.1배 이른답니다.

– 동양의학으로 보는 관절염 –

동양의학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은 학슬풍(鶴膝風), 역절풍(歷節風)에 속합니다.

학슬풍이란? [凡時膝腫痛腿胻細小者,名爲鶴膝風,以其象鶴膝之形而名之也。 : 무릎이 붓고 아프며 정강이가 가늘고 작아지면 학슬풍이라고 이름하니 형상이 학의 무릎의 형체이므로 이름하였다.] 관절염 환자의 뼈마디가 마치 학의 무릎처럼 가운데는 굵고 그 아래위는 바싹 마른 모습을 비유한 것이고,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하며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간의 기능이 허약하여 인체에 필요한 물질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신장이 약해집니다. 반대로 신장의 기능이 허하여 중요한 물질을 생성 못하면 간이 약해집니다. 이런 상황을 간신부족(肝腎不足)이라 합니다. 간신부족증은 인체에 많은 질환을 유발시키게 하는데 오늘은 관절염에 대한 것만 설명합니다. 간과 신장에서 만들어 내는 물질이 인체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윤활유입니다.
이 윤활유가 부족하거나, 연골이 재생하는 능력이 상실되었을 때 관절에 병이 발생합니다. 관절에 바람이나, 찬 기운, 습한(風寒濕) 병기운이 침법하여 기혈(氣血)이 울체된 증상이고 한습(寒濕:차고 습한나쁜 기운)의 영향으로 온 관절은 통증과 관절이 구부렸다, 펴기가 아주 힘들어집니다.

역절풍(歷節風)이란? 처음에는 손가락·무릎·팔꿈치의 관절에서 시작하여 여러 관절이 잇따라 붓고 아프며 진행하면 관절에 변형이 와서 운동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심하면 모든 뼈마디가 쑤시고 붓고 그 통증이 너무 심해서 호랑이가 무는 것 같다하여 백호역절풍 (白虎歷節風)이라 하였습니다. 학슬풍, 역절풍은 현대의학적으로 보면 류마치스관절염에 해당됩니다.

– 8체질마다 항상성이 다르다. –

체질마다 관절염의 발생 원인이 다르며,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지난 호 “퇴행성관절염”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인체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항상성(恒常性)이 있습니다.

항상성(homeostasis)이란? 생명의 특성 중 하나로, 자신의 몸을 최적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특성을 말합니다. 항상성 즉 인체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체질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고 알려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선 소염진통제( NSAIDs), 향류마티스제제(DMADs), 스테로이드제, 등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이 약들은 관절염의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는데 불과합니다. 불행하게도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많이 있고,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병명이라는 결과는 있는데 아직도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허나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체질의학에서는 우선 각 개인의 체질을 먼저 파악하고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과 보혈(補血), 온열(溫熱), 청혈(淸血), 담적(痰積), 담음(痰飮) 청열(淸熱)요법을 체질에 맞게 선택하여 치료를 하면 얼마든지 관절염의 관리와 완치될 수 있습니다.
인체는 항상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작용합니다.
그러므로 류마티스 질환도 치료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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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자연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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