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법 [만성소화불량(위장장애)] 1편

“사람이 사는 것은 살기위해 먹는다. 있다.” “사람이 사는 것은 먹기위해 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주위에는 맛있는 음식과 먹을 것이 지천(地天)에 널려 있습니다. 먹을 것이 너무 많아 무엇을 먹을까? 하고 고민하는 세상입니다. 소화기능이 튼튼하고 식욕이 좋아서 잘 먹고 쾌변을 잘하면 우선 건강하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먹는 것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최근 자료를 보면 한국인의 4분의 1이 만성위장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상복부(오목가슴부근)가 더부룩하고 불편감이 있으며 약간의 통증이 발생하는 소화불량증과 식도에 위산이 역류되어 그윽 거리는 트림과 복부팽만감, 조기 만복감이 있으며, 위 하부에서 소화장애가 일어나면 위가 무겁고, 답답하며 때로는 구역질과 구토가 일어나는 모든 증상을 ‘만성소화불량증’ 이라고 합니다. 만성소화불량은 어떤 때는 소화가 잘되고, 어떤때는 이유없이 속이 불편합니다. 어떤 분들은 진통제, 항생제 같은 약을 장기 복용하여 약물로 인한 위장병도 있습니다.

소화불량에 대해 고서(古書)의 내경편(內徑篇) 기록된 내용을 보면
[胃傷症: 飮食自倍 腸胃內傷 胃傷之證 不思飮食 胸腹脹痛嘔酸惡心〕
위글을 해석하면 “위상증: 음식을 과식하면 위와 장에 탈이 나며, 위에 염증이 발생하면 식욕이 없어지며 가슴과 배에(명치를 뜻함) 통증이 오며 헛 구역질과 위산이 올라와 쓰리다.” 위장질환을 옛날에는 ‘위상병’이라고 부르고 위에 대한 설명을 잘 해놓았습니다.

[面熱子 胃病也 面寒子 胃虛也 : 얼굴이 열이 있는자는 위에 병이 있고. 얼굴이 차가운 사람은 위가 약한 것이다.〕이 내용을 보면 사람의 위장병이 겉으로는 증세가 비슷비슷하지만, 원인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음식의 맛은 오장으로 간다. –

내경편(內徑篇) 위부(胃腑)편에는 【胃爲水穀之海 : 위는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곳이다.】
“사람은 힘을 음식물에서 얻는데 이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곳은 위다. 위는 음식물과 기혈(氣血)이 모이는 바다이다. 바다에서 떠오른 구름이 가는 곳은 하늘 아래이다. 음식이 위에 들어가고 장부(臟腑)가 위에서 기(氣)를 받아 다섯가지의 맛(신맛, 단맛, 매운맛, 쓴맛, 짠맛)이 오장(五臟)으로 들어간다. 신맛(酸)은 간(肝)으로, 쓴맛(苦)은 심장으로, 단맛(甘)은 비장으로, 매운맛(辛)은 폐장으로, 짠맛(鹽)은 신장으로 간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5가지의 맛의 과다섭취가
소화불량을 만든다. –

5가지의 맛이 장기에 좋다하여 과다섭취하면 체내의 불균형이 생겨 질병이 유발됩니다.
맛이 병을 일으킨다는 소리를 처음 듣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신맛이 간이 좋다하여 과하게 섭취하면 간의 기능이 강화되어 오히려 비위(脾胃)의 기능이 위축되어 소화기질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신 것을 많이 섭취하면 속이 쓰리거나 아픈 경우를 경험했을 것입니다.
쓴맛을 많이 섭취하면 음식을 조금 먹어도 헛배가 부르며 위장이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맛을 과하게 섭취하면 식욕이 떨어지고 음식 생각이 나지 않으며, 심장의 기운이 들떠 어지럼증이 발생 할 수 있고 피곤을 쉬 느낍니다.
매운맛을 많이 섭취하면 근육과 힘줄이 늘어나 무력해지며, 신경이 예민해지며 위장운동이 활발하여 과식을 하게 되어 체 할 수 가 있습니다.
짠맛을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몸에 부종이 발생하며, 근육이 오그라드는 현상이 일어나 혈액순환이 안되고 위장운동이 저하되어 소화불량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질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음식에서 나오는 맛과 성질은 사람의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능을 도와 면역성을 만들어 내고, 생명력을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식에서 얻어지는 생명력이 체질마다 다릅니다.

-다음호에 만성소화불량 2편이 연재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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